군위군파크골프협회 오분이 회장이 이임하고 전성무 회장이 새로 취임했다.

군위군파크골프협회는 지난 1월 23일 군위군체육회 회의실에서 집행부,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이·취임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수, 군위군의회 최규종 의장과 김영숙 부의장 및 홍복순·서대식·박수현 의원, 신현수 군위군체육회장 등 협회 회원 등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시상, 회장인사, 신임회장 취임사, 축사 순으로, 2부는 정기총회로 진행됐다.

이날 이장영 군위군청 건설과장이 감사패를, 군위군파크골프협회 △회장 오분이 △사무장 황성수 △부회장 심춘자, 홍석근, 손장호 △시설위원장 이병회 △시설위원 이문해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오분이 회장은 감사의 말로 이임사를 시작했다. 그는 “임기동안 파크골프에 대한 회원 여러분의 열망을 보았다. 여러분과 여정을 함께 해서 진심으로 기쁘고 고마웠다”라고 말하며 “전성무 신임회장이 협회를 잘 이끌어 주리라 기대한다”라고 했다.

전성무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바쁘신 와중에도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준 모든 분과 그동안 협회를 잘 이끌어준 오분이 전 회장께도 깊이 감사하다”라며 “혁신과 개혁으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루겠다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협회를 발전시키고 파크골프가 군위군의 대표 스포츠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전 신임회장은 군위 출신으로 축산업을 경영하면서 군위축협 이사, 군위군체육회 이사, 대덕파크골프클럽 회장을 역임하고 한국서예협회 군위군지부 부지부장, 대한양돈협회 군위지부장, 군위문화원 이사를 맡고 있다.

김진열 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읍면 135홀 규모 파크골프장 신설과 전국 최대 규모의 180홀 파크골프장 조기 준공 등을 설명하며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군위군민에게 사랑받는 종목으로 더욱 협회와 회원의 소통·상생으로 활성화에 더욱 전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규종 군의장은 “군위군의회가 앞으로도 협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라며 회원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신현수 체육회 회장은 “군위군체육회에 2015년도 처음 등록했던 파크골프협회가 어느새 20개 클럽을 거느리는 큰 조직이 됐다”라며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힘써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며 앞으로 더 발전시키실 전성무 회장께 응원의 한 마디를 건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결산승인의 건(감사보고) △임원 선임의 건 △감사 선출의 건 △신규회원(클럽) 가입의 건 △회원 관리 규정 개정의 건 △지도자위원회 설치 및 고문 위촉의 건 △2025년 수입·지출 예산 및 사업계획 승인의 건 △기타 토의 등을 심의 의결했다.

한편 군위군파크골프협회는 20개 클럽, 82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군위군체육회 정식 회원 가맹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