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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군위군, ‘젊은 도시’ 부활 한다

admin 기자 입력 2023.01.02 21:28 수정 2023.01.02 09:28

저렴한 땅 활용 신규 산단 조성
서쪽에 공항 신도시·클러스터
동쪽 민군상생복합타운 계획
인구 유입 촉진·대변혁 예고

2023년 7월 대구 편입 이후 군위군은 크게 바뀔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 대구 시내버스 노선과 버스 환승체계 편입 등으로 주거 여건과 삶의 질이 개선돼 인구 유입을 촉진할 수 있고 병원, 학교 등 편의시설 유치가 용이해져 도시화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인한 군민 자산도 덩달아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구역(군위)과 생활권(대구)을 일치시켜 도·농간 지역 격차가 완화되고 행정 비용 절감, 지방정부 경쟁력 강화, 광역행정의 원활한 수행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높은 분양가와 민원 등으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한계가 있는 대구시로서는 상대적으로 지가가 저렴한 군위에 신공항 중심 공항복합도시, 국가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및 자유무역지대 등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군위군의 위천, 군위댐 등 수자원이 풍부한 이점들을 활용하면 대규모 첨단산업단지 전초기지로서 손색이 없다.

2006년부터 달성군 유가읍·현풍읍에 조성된 대구 테크노폴로스는 달성군뿐 아니라 대구시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이자 인구 유입으로 작용했다. 달성군 인구는 1995년 11만9천명에서 2022년 26만3천까지 늘어났다.

군위군은 달성군 사례처럼 대구 편입에 따른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나설예정이다. 군위읍·소보면·효령면 등 군위군 서쪽 지역은 통합신공항 공항 신도시, 항공 클러스터 등 미래 신산업 발굴등으로 군위의 지형을 크게 바꿀 방침이다.

또한 동쪽의 우보면·의흥면·산성면·부계면 등도 대구 군부대가 유치되면 '민군상생복합타운'이 들어서는 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런 계획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인구 2만3천여명, 소멸위험지수와 노령화지수가 전국 1위인 군위군은 대구 편입과 함께 첨단산업단지, 통합신공항, 군인 가족 유입 등으로 인구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을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2022년 12월 8일은 역사적인 날이다. 군위군이 대구 편입으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군위군민들에게는 올 연말 최고의 선물이 됐다”며 “군위는 이제 신규 산업단지 및 신공항과 연계한 SOC 개발 등을 통해 대구의 첨단산업 전초기지로 자리 잡아 미래 대구의 산업·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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