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군위군향우회가 지난 12일 대구광역시 북구 소재 중앙컨벤션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35차 정기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30대 홍성구 회장이 이임하고 제31대 박정호 회장이 취임했다.
행사에는 재구 향우인들을 비롯해 재경군위군향우회 장병제 사무총장과 박영진 사무차장 재부군위군향우회 손이수 회장, 재구개인택시군위군향우회 김춘구 회장과 집행부 임원, 재경산향우회 박영돈 고문과 집행부 임원 등이 참석했다.

또 고향 군위군에서 김진열 군수, 군위군의회 박수현 의장과 서대식 부의장, 박운표·홍복순·장철식·김영숙 의원, 경상북도의회 박창석 의원, 군위군청 신현준 기획감사실장과 실과소단 읍·면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외에도 이태훈 대구 달서구 청장, 재대구경북시도민회 최병일 회장과 사무총장, 국장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1부 정기총회, 2부 회장단 이·취임식, 3부 만찬 및 여흥 순으로 이어졌다.
정기총회는 성원보고, 개회선언, 회장인사, 회무·감사보고, 의안채택 및 심의 의결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에 △2022년 결산보고의 건 △2023년도 회장단 및 임명직 임원 선출보고의 건 △2023년 예산(안)보고의 건 △기타안건 등을 상정 처리했다.

그리고 이·취임식에서는 홍성구 이임회장이 박영시 감사와 이서현 감사에게 공로패를, 장세주 ㈜한국파크골프 대표이사와 김종호 ㈜건영건설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홍성구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여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동안 고향 선후배 향우가족 여러분께서 고향사랑 향우사랑으로 함께해 주신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제가 재구군위군향우회장으로 지낸 시간이 아쉬움이 많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향우회의 화합과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사를 마친 홍성구 회장은 박정호 신임회장에게 회기와 명패, 의사봉, 꽃다발을 전달했다.

박정호 회장은 취임사에서 “먼저 향우회의 화합과 고향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홍성구 회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재구군위군향우회의 발전과 회원 간 단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고향 군위와의 소통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호 신임회장은 홍성구 이임회장에게 재직기념패, 회기리본 액자, 꽃다발을 전했다.
그리고 박 신임회장은 김진열 군수에게 감사패를, 박홍규 우보새마을 총무에게 효행상을 전달했다.

김진열 군수는 축사에서 “이임하는 홍성구 회장의 그 간의 고향에 대한 사랑에 전 군민을 대표해서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취임하는 박정호 회장에게는 축하의 인사와 함께 재구군위군향우회 발전을 기원하면서 재구 향우가 하나 되어 고향 발전을 견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수현 군의회 의장은 “그동안 뜨거운 열정과 애향심으로 수고해준 홍성구 회장께 감사하며, 박정호 신임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향우회와 군위의 소통이 더욱 확대해 고향 발전의 토대를 함께 만들어 가주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박창석 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2년간 고향 발전을 위해 애쓴 홍성구 회장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새롭게 이끌어갈 박정호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재구군위군향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제31대 임원 인사와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어진 만찬과 여흥 행사에서는 이번 행사를 기념하는 케이크 절단과 축하건배, 경품추첨 등이 이뤄졌고, 새로운 한 해를 맞아 향우 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한편 재구군위군향우회는 지난 1987년 발족, 현재 260여 명의 회원이 향우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면서 활동 중이다.

특히 향우회는 매년 정기총회, 신년교례회, 고향투어, 일손돕기행사 등을 통해 활발한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