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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신문 사공화열 발행인이 지난 13일 군위군청 접견실에서 김진열 군위군수를 만나 대구 군부대 유치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 전 유치에 뛰어 들었는데 군부대를 유치해야 하는 이유는?
작년 군위에 호재가 많았습니다.
대구편입도 결정되었고 통합신공항도 안착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군위군은 2만명 남짓한 인구로 지방소멸지수 전국 1위, 노령화 지수가 전국 1위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향후 10년간 군위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젊은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군위 전체적으로 새로운 도시개발 방안을 구상하면서 대구도심 군부대 유치를 함께 추진해 시너지를 극대화 시키고자 합니다.
국방부의 입장에서도 공군과 함께 육군, 미군이 들어와 밀리터리 클러스터를 조성하면 물자수송부터 합동 군사훈련, 작전수행까지 용이해질 뿐만 아니라, 대규모 복합타운 조성이 가능해집니다.
이를 통해 육·공·미군 장정들의 거주여건과 편의기반 조성 등 많은 부분에서 유리해지고, 군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 현재 추진현황은 어떻게 되는지?
지난해 7월 대구시장의 공약과제에 군부대 재배치안이 발표된 후, 군에서도 대구시 군사시설이전단을 방문하여 적극적인 유치의사를 밝혔습니다.
11월, 우리군은 군부대 유치 타당성 검토서를 대구시에 제출했고, 12월에는 대구시에서 사전협의서류를 국방부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현재 군위를 비롯한 의성, 영천, 칠곡, 상주 5개 후보지의 작전성 검토 등을 국방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얼마 전 청산회에서 지지선언을 발표했는데, 지역 여론은 어떠한지?
지난 9일 군내 기관·단체장들의 모임인 ‘청산회’정례회의에서 회원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군부대 유치 지지선언이 있었습니다.
군부대 유치가 군위에 꼭 필요한 것이라는 데에 공감하며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등 유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습니다.
군위가 후보지로 내세운 지역은 대구경북신공항 유치시 76%의 주민들이 찬성한 지역입니다.
군부대 이전시 주민수용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주민들의 우호적인 분위기는 군위군의 큰 장점입니다.
꾸준히 주민여론을 수렴하고 군부대 유치에 대해 설명하여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긍정적인 여론을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군인과 군부대가 지역사회내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는 만큼 민·군 상생복합도시 형태로 군과 민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군부대가 들어오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통합신공항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교통망도 군위를 중심으로 재개편됩니다.
군위 관통도로(동군위IC∼신공항)를 비롯하여 대구-경북 광역철도 등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서부권은 신공항이 산업·물류의 견인 역할을 하고, 동부권에는 민·군상생 복합타운을 조성해 젊은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올 것입니다.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교육, 의료, 문화시설 등 사회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대규모 주거시설과 대형상권이 형성될 것입니다.
또한 소비성향이 강한 젊은 군인들은 지역경제 견인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런 동·서부의 시너지로 군위는 사통팔달의 교통과 풍부한 인구,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와 함께 ‘밀리터리 에어시티’로 도약할 것입니다.
▣ 군위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군위는 지금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써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을 벗어나 세계적인 도시로 나아가고자 함입니다.
우리 군민들께서도 많이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대변혁의 시기에 서로 뭉치고 지혜를 합하여 군위의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저 역시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부대 뿐 아니라 모든 정책 사업들이 군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