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동안 의흥면 청년회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제30대 박진관 회장이 이임하고 제31대 박재관 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14일 오후 의흥면청년회 제37주년 기념식 및 전역식 회장단·감사 이·취임식이 의흥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흥면청년회 회원과 가족을 비롯해 군위군 김진열 군수, 군위군의회 서대식 부의장, 경상북도의회 박창석 의원, 군위군산림조합 홍희동 조합장, 팔공농협 이삼병 조합장, 우리(군위)새마을금고 홍유석 이사장, 의흥면 서정화 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식, 전역식,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되었고 기념식은 개회식, 내빈소개, 국민의례, 사업보고, 상패전달 순이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지난 한해 의흥면과 청년회 발전을 위해 수고한 공로자 표창이 있었다.
의흥면장으로 재직하며 물심양면 도움을 아끼지 않은 서정화 면장에게 청년회원들의 감사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뜨거운 열정과 활동으로 청년회 발전에 기여한 최유돈 회원이 최우수회원상을, 정영희 부녀회원이 부인회원상(상장, 상품권)을 받아 회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청년회를 전역하는 손영희, 김태만, 박정광 회원에게 전역증서와 전역뺏지를 전하고 감사의 마음을 함께했다.

이어진 이임식에서는 박진관 회장을 비롯해 박재관 상임부회장, 박상돈 내무부회장, 도형우 외무부회장, 홍명기·하지영 감사에게 재직기념패와 기념뺏지를 전달했다.

박진관 회장은 이임사에서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면민들과 청년회원들의 협조 덕이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의흥면청년회가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는 청년회가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취임식에서는 박재관 상임부회장이 제31대 회장으로 △상임부회장 홍명기 △내무부회장 도형우 △외무부회장 박상돈 △감사 이기갑, 최유돈 회원이 취임했다.

그리고 이날 박재관 신임회장은 행사에 기탁해준 1백만 원 상당의 쌀을 의흥면에 전달해 훈훈함을 안겼다.

박재관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청년회를 훌륭하게 이끌어준 박진관 이임회장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다”며 “신임 청년회장으로서 의흥면의 발전과 화합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황영환 특우회장은 격려사에서 “의흥면청년회가 박재관 회장과 함께 면 발전과 면민들을 위한 봉사를 실천해 나가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진열 군수는 “농촌사회에서 청년회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의흥면과 군위군이 더욱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흥면청년회가 똘똘 뭉쳐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축하했다.

서대식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선배들의 참된 봉사정신을 이어 화합과 지역발전을 이끄는 청년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석 도의원은 “내 고향 의흥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열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 청년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는 청년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의흥면청년회는 의흥면의 젊은 청년들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고 사회문제의 해결을 목적으로 자발적으로 만든 비영리 사회단체이다. 의흥면 장학사업, 내고장 관광지 환경정화, 의흥면 불우이웃돕기 캠페인 동참, 도로변 풀베기사업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