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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계묘년 한해를 시작하는 군위군

admin 기자 입력 2023.02.02 22:35 수정 2023.02.02 10:35

↑↑ 배철한 부국장
ⓒ N군위신문
어느 필자는 말했다. 이류는 기업인이고, 삼류는 공무원, 사류는 정치인 이라고 했다.
일류는 역시 국민들이다. 그 중에서도 군위사람이 일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기업인들이 이류인 것은 나름대로 국가경제에 이바지 하는 효자이기 때문일 것이고, 공무원들이 삼류인 것은 나름대로 주민을 위해 일한다고는 하지만 결국 기대에는 못미치고 국민들의 혈세만 축낸다는 이야기다.

특히 정치인들이 맨 하위인 사류 취급을 받는 것은 국민과의 약속은 헌신짝 처럼 버리고, 온갖 거짓말에다 돈되는 곳에는 혈안이 돼 빨대를 꼽고, 자신의 영달을 위한 공천에 목을매는 하류급으로 분리한 것이다.

민선 8기 김진열 호(虎)는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를 군정 슬로우건으로 정하고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긴 항해를 위해 희망찬 닿을 올렸다.

신년을 맞아 각 부서 직원들과 차례대로 만나 부서별 현안사항, 지역 발전에 대한 아이디어 발굴 등 군정 방향을 공유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티타임을 가지는 등 새해벽두부터 분주한 항해를 시작한 것이다.

티타임은 계묘년을 시작하며 직원들에게 한 발을 먼저 다가가기 위한 김 군수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추진됐다는 전언이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 업무 시작 전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면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기회를 가진 것이다.
직원들은 박수로 환영했다.

계묘년은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하는 대전환의 한 해로 군위군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한발 먼저 다가가는 소통 행정을 통해 변화의 중심에서 핵심 동력이 될 직원들과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를 열어 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다짐의 자리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으로 본다.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큰 첫 걸음을 내딛는 각 읍면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 확정 후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된 셈이다.

각 읍면의 기관단체장,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 각계각층의 인사를 초청해 군위군의 백년대계를 주민들이 함께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심도 깊은 대화의 시간이 되었으리라 믿는다.

매년 기존의 소규모 사업성 건의 위주로 진행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군위군의 ‘아름다운 변화’를 위한 정책과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는 것이다. 군정발전에 대해 군민 모두가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채워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대구편입은 시작일 뿐 군위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는 군민들에게 달려있다. 군위군의 미래발전을 위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성공을 좌·우할 것으로 본다.

민선8기 공약사항 세부실천계획 최종 보고회에서는 김진열 군수가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 중 작년 12월 주민배심원제를 통해 확정된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실천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민선8기 군위군 공약사업의 군정목표인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를 기반으로 행복지수 1위도시, 농업·농촌 살리기 프로젝트, 아이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도시, 여성과 노인이 안전한 도시, 기업하기 좋은 공항도시, 글로벌 문화관광 스포츠 도시 등 6대 핵심과제 74개 세부사업에 대한 사업개요와 추진방향 그리고 향후 계획 등이 보고됐다.

앞으로 공약사업이 얼마나 실천될지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김진열 군수는 정기적으로 공약사업의 이행상황을 군청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모두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대에 부응하리라 기대해 본다.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작지만 큰 군위. 500여 공직자와 온 군민이 한마음으로 군정에 참여한다면 계묘년 한해 군위군의 발전은 무궁하리라 믿는다.


대구일보 배철한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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