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순응하고 자란 봄의 물, 고로쇠수액 채취가 시작됐다.
군위군 삼국유사면 석산농원에서도 고로쇠나무에 구멍을 뚫고 호스를 연결해 수액을 모으는 작업이 한창이다.

석산농원에서는 오직 봄에만 즐길 수 있으며, ‘뼈에 이로운 물’을 뜻해 골리수(骨利水)라고도 불리는 고로쇠 수액을 판매하고 있다.

고로쇠 수액은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고리실 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으로,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인, 망간 등 각종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여 관점염, 골다공증, 고혈압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석산 고로쇠 수액은 소비자가 믿고 안심하게 드실 수 있도록 엄격한 위생관리와 더불어 채취 후 산림생태환경 보존에도 최선의 노력 다하고 있어 매년 소비자들로부터 신뢰와 호응을 얻고 있다.

석산농원은 “고로쇠수액은 채취량이나 품질 등에 사람 손이 미치지 않아 오롯이 자연이 주는 대로 받아야 하는 자연의 산물”이라면서 “지금부터 3월 경칩을 지나 봄까지만 마실 수 있는 만큼 때를 놓치지 말고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산 고로쇠 수액 판매가격은 1.5ℓ6병 1박스 3만원(택배비별도)이며 구입 문의는 석산농원(대표 오광수) ☎054-383-0468 또는 010-3824-0468번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