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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방기구제작소, 2023 건축소방방재산업전 참가

admin 기자 입력 2023.03.03 12:34 수정 2023.03.03 12:34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진압시스템 선보여 ‘주목’

ⓒ N군위신문

㈜한국소방기구제작소(대표 정수환)가 ‘2023 건축소방방재산업전(BUILDING FIRE SAFETY KOREA)’에서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진압시스템’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한국소방기구제작소는 지난 2월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메쎄이상이 주최한 ‘2023 건축소방방재산업전(BUILDING FIRE SAFETY KOREA)’에 참가했다.

이 전시회는 제조사·기술보유사와 건설사, 설계사, 교육·의료시설, 지자체·민간 시설 담당자 등 업계 핵심 바이어(구매자)들을 연결하는 소방방재 전문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소방방재 관련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총 34개 부스를 마련하고 불꽃감지기와 아크차단기, 소공간용 소화용구, 질식소화포, 비상소화장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 ‘내화건축자재 세미나’와 ‘건축 화재안전 컨퍼런스’, ‘전통시장 화재예방 설명회’ 등 각종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한국소방기구제작소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진압시스템’을 선보였다.
전기차 충전시설에 설치하는 이 시스템은 수조보관함과 수조 컨트롤 박스, 화재진압로봇 등으로 구성된다.

충전 중인 전기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이를 감지한 화재진압로봇이 소화용수를 방사하고 동시에 수조 컨트롤 박스로 화재 신호를 전달해 수조를 전개한다.

수조에 물을 담아 배터리 높이까지 채운 뒤 열을 식히며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이다.
특히 화재진압로봇에는 자외선(UV)·적외선(IR)·영상인식 카메라 등 3종의 화재감지 장치가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화재감지 인식률도 90%까지 끌어올렸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국소방기구제작소 관계자는 “이 시스템의 핵심 설비인 화재진압로봇은 항만이나 공항, 터널, 호텔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다”며 “글로벌 시장까지 영향력을 넓힐 수 있도록 연구와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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