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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자치행정

군위군청 구내식당 재개 ‘공직자 환영’

admin 기자 입력 2023.03.20 00:58 수정 2023.03.20 12:58

시간·경제적 부담 해소

군위군이 코로나 19로 힘든 지역상권 활성화 등을 이유로 군위군청 내 구내식당 운영이 전면중단된 지 1년 6개월여 만에, 다시 문을 열어 공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들어 군위군청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정부의 코로나 19 실내마스크 부분 완화 이후에도 유행이 대체로 안정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실내마스크 전면 해제 가능성도 커지고, 이제 구내식당의 문을 열어야 할 때이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최근 군위읍 내 식당의 점심 한 끼 가격이 8000원 넘게 오르자, 구내식당 이용 시보다 2배 이상 지출해야 했다.

그것도, 출근해 매일 점심이 외식이라니 시간적·경제적으로 부담스럽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실제로 공무원들은 “특별한 일이 없을 때는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오침을 하거나 자유시간이 있는 데, 밖에서 점심을 먹고 올 때는 이 닦을 시간도 빠듯하다”며 “하루빨리 구내식당 재개를 희망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군위군은 공직자 복지 차원에서 3억6000만 원을 투입해 구내식당과 휴게실에 대한 리모델링 및 집기교체 작업을 지난 1월 하순에 착공, 3월 6일 완공했다.

지난 10일부터는 구내식당을 재운영하게 됐으며, 군청 400여 명의 공무원 중 구내식당 이용자는 하루 평균 200여 명의 직원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주 목요일을 구내식당 휴무일로 지정해서 운영한다.
가격은 식권으로 5000원 정도이다.

이진화 총무과 총무팀장은 “이제 코로나도 안정화 되고 공직자들도 구내식당을 운영을 바라고 있어 공직자 복지 차원에서 구내식당을 재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군위군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식당 및 상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군청 구내식당 운영을 지난 2021년 8월 2일부터 전면 중단했다.

구내식당 운영 중단 건은 그 당시 군청 직장금고 이사회에서 논의됐으며, 군청 밖으로 나가 식사하는 것이 불편하고 경제적으로 부담되긴 하지만 공직자들이 군민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하에 최종결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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