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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광 군위군 자문변호사, “고향 발전 위해 최선 다할 터”

admin 기자 입력 2023.03.20 01:31 수정 2023.03.20 01:31

김진열 군수 초청
30년 만에 군청사 방문

ⓒ N군위신문

↑↑ 이기광 변호사
ⓒ N군위신문
이기광 군위군 자문변호사(법무법인 중원 대표 변호사)가 지난 10일 고향 군위를 찾았다.
이기광 변호사의 고향 방문은 김진열 군위군수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날 이 변호사는 김진열 군수를 비롯한 고향 사람들의 환대를 받았다.

이기광 변호사와 사공종태 ㈜춘전냉동 대표이사는 이날 군위군청 군수실에서 김진열 군수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군위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항상 고향의 발전을 위해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데 대해 감사하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으로 군위의 발전과 성장에 힘을 모아달라”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 군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더불어 대구시 편입으로 변화의 축을 설정하고 대구시와 상생발전과 더불어 통합신공항 건설로 맞은 특수를 놓치지 않고 선점하기 위해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위군정을 소개했다.

이기광 변호사는 “지난 밤 잠을 설칠 만큼 고향 방문에 설렜다”며 “군청사 이전 후 첫 방문으로 30년만인 것 같다”고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또 이 변호사는 “고향에 온 것만으로 기쁜데 또 이렇게 따뜻한 대접을 받아 더 벅차다”며 “초청해준 김진열 군수께 고마움을 전하며, 오늘을 계기로 고향과 유대관계가 더 끈끈해 진 것 같다”라고 했다.

특히 이 변호사는 “군위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자긍심과 뿌듯함이 느껴지는 만큼 군위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공종태 대표는 “고향은 언제와도 기분 좋은 엄마 품 같다”며 “오늘 이렇게 한 자리에서 고향분들을 만나 뵐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저 역시 고향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기광 변호사는 1955년 경북 군위군 효령면 병수리에서 6형제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이 변호사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농약중독으로 다리를 못 쓰는 장애를 안게 되었다. 농약중독 사고로 인한 장애와 휴학에 따른 좌절에도 불구하고 이 변호사는 영남대 천마장학생(77학번)으로 입학했다.

그리고 1983년 사시 25회, 연수원 15기로 판사가 되었다.
군산과 김천지법에서 초임판사시절을 보낸 후 대구지법, 대구고법을 거쳐 울산지법원장으로 법관 생활을 마쳤다.

2018년 2월 12일 울산지법원장을 퇴임하고 그해 3월 대구 법무법인 중원 대표 변호사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이 변호사는 32년 법관 생활 중 26년 동안 줄곧 대구지역에서 판사생활을 했었다.

법원을 떠나 변호사로 새 삶을 시작한 이 변호사는 “처음에 개업하면서 참 듣기 싫었던 말이 ‘메뚜기도 한철’이라거나 ‘물 들어올 때 배 띄우라’는 말이었다. 반감을 드러내진 않았다. 변호사가 하는 일이 돈과 연결되니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니까. 하지만 판사로 일할 때나 지금이나 근본적으로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다. 의뢰인이 하는 얘기를 정확히 파악해서 재판부에 전달하고 그게 받아들여지면 그 자체가 기쁨이고 보람”이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특히 어려운 상황의 청소년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대구지체장애인협회 고문 변호사를 비롯해 최근에는 지역 예술인·단체를 후원하는 (사)대구메세나협회 초대회장에 선출되었다.

이 변호사는 “지역 기업들과 전문인들이 대구 지역 문화예술을 더욱 아름답게 꽃피우기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 변호사는 △대구고·영남대 법학과 △사법연수원 15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대구고법 부장판사 △대구고법 수석부장판사 △울산법원장 △경북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법무법인 중원 대표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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