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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엄청난 변화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admin 기자 입력 2023.05.02 16:29 수정 2023.05.02 04:29

↑↑ 대구일보 배철한 기자
ⓒ N군위신문
전국에서도 작은 군으로 손꼽히며 인구소멸 1위의 대명사로 불리는 군위군이 오는 7월 1일 대구편입이 되고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작지만 강한 군위는 ‘글로벌 에어시티 군위’로 거듭날 준비로 바쁘다.

올해를 대구시 편입과 대구경북신공항으로 시작하는 미래 100년의 원년으로 삼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군위군은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라는 슬로건 아래 민선 8기 김진열 호(虎)는 순항을 하고 있다.

최근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진열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 등 4개 단체장이 만났다.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관련 지자체가 신공항 건설 관련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4개 단체장은 신공항 이전지인 군위·의성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에 뜻을 모은 것이다.

특히 김진열 군수는 신공항 특별법의 통과로 신공항 건설에 날개를 달았으며, 대구시·경북도 등 관련 지자체와 협력해 성공적인 신공항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내보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로 편입하는 군위에 대해서는 많은 계획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군위군, 의성군, 안동 남부를 아우르는 1천만평 정도의 첨단산업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신공항 이전지 어떤 곳도 소외되지 않게 진행할 것이라며 호언장담 하는 모습이다.

대구편입과 아울러 대구경북신공항이 건설되면 적어도 군위는 20만 명 이상의 웅군으로 탄생한다. 어쩌면 군위군민들은 한꺼번에 많은 변화를 격어야 한다.
최첨단산업단지 등 기간산업이 조성된다. 첨단산업단지가 활성화 되려면 식수와 공업용수, 전력이 필요하다.

현재 군위군은 4천 800만톤 규모의 효자 군위댐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군위댐은 하루 15만톤의 유지수를 흘러보내 농·공업용수, 식수 등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격어본 일이 없다.

풍부한 수자원 군위댐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 홍수피해 또한 없다.
그렇지만 대구편입과 신공항 건설에 따른 인구증가, 최첨단산업단지를 활성화 시키려면 많은 량의 물과 전력이 요구된다. 군위댐만으로는 턱없이 물과 전력이 부족한 것이다.

일전에 박창석 도의원은 신공항을 군위-의성 공동후보지로 결정할 때 유치조건으로 물문제가 조항에서 빠졌다는 것을 굉장히 안타까원한 기억이 떠오른다.

그는 군위가 인구유입과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하려면 적어도 1천억 원의 예산으로 낙동강물을 끌어와 농·공업, 식수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대구시와 경북도는 물론 특히 군위군이 나서 물문제 해결에 소흘함이 없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상상도 못 할 엄청난 변화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순식간에 군위를 집어삼킬 테세다. 군위의 변신은 무죄다. 어디까지 변할지. 군위군민들이 화합하고 단결해 한 몸으로 변화의 물결을 받아내야 한다.

대구일보 배철한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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