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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고 행복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 할 것

admin 기자 입력 2023.06.01 22:38 수정 2023.06.01 10:38

대구편입 앞두고 군위군 농·축협 조합장 운영협의회, 간담회…“함께하는 100년 농협” 비전

ⓒ N군위신문

본지는 군위군 대구시 편입을 앞두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의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관내 농·축협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26일 박병선 농협군위군지부 지부장과 군위군 농·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 의장 이삼병 팔공농협 조합장, 위원 최형준 군위농협 조합장, 위원 박배은 군위축협 조합장, 그리고 조용호 농정단장, 최성미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하는 100년 농협’이라는 비전으로 군위군 발전을 위해 농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전반에 관한 주요 이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촌 지역 일손부족과 각종 농자재 가격인상, 농축산물 판매 확대를 비롯해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으로 인해 농업이 소외될지도 모른다는 농업인의 우려 등 농업인과 지역민이 겪고 있는 각종 애로사항의 해결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의견 교류와 토론시간을 통해 지역 농업 현실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보다 잘살고 행복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농업인을 위해 군위군과 농협이 함께 지원하는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농축산물의 올바른 유통 구조 구축과 디지털 농업 추진에 힘써 농업농촌의 지속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농협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농협이 될 것을 다짐했다.

박병선 지부장은 “물가인상과 경기하락으로 농업·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군위군 및 각 조합장과 힘을 합쳐 군위군 농업발전 및 농업인 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장 이삼병 조합장은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기후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에 맞춰 농업도 변화해야 한다”며 “시범사업 및 컨설팅으로 작물피해를 최소화하고 품질 높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원 최형준 조합장은 “농협·농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농업인을 위해 농협은 언제나 최선의 노력으로 현장에서 뛰고 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농업인의 실익 향상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니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위원 박배은 조합장은 “축산물은 쌀 못지않은 중요한 식량자원”이라며 “소비자가 요구하는 눈높이에 맞춰 축협은 적절한 분뇨처리를 통한 친환경 축산 구현과 함께 국내산 축산물의 품질관리를 위한 지도·지원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김진열 군수도 간담회에 참석하여 관내 농·축협 조합장들을 격려했다.
김진열 군수는 “현장에서 농·축산업을 대표하는 조합장들의 고견에 감사하다”라며 “농업 현장에 대한 이해가 높은 조합장과 협력을 강화하며 농정 협력관계를 더욱 다져나갈 것”이라며 “우리 농업 농촌의 발전될 수 있도록 조합장들의 탁월한 리더십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했다.

한편 본지 사공화열 발행인은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앞두고 변화하는 각종 정책과 더불어 농촌인력 부족 및 농자재 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말했다.

그러면서 “군위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서는 농정과 금융을 전반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농협과 같은 조직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행복한 군위를 만들기 위해 농협이 선봉에 서 달라”고 했다.

한편 군위군 내 농협 군지부, 군위농협, 팔공농협, 군위축협은 지역의 장점을 살려 농업인 조합원과 군위군민과 함께 행복하고 잘사는 미래를 그려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축협은 농업인의 소득 증대 및 삶의 질 향상으로 잘사는 농업인의 시대를 선도하고자 경제유통 분야에서는 농축산물 온·오프라인 유통 다변화로를 꾀하고 있고, 금융서비스는 지난 62년보다 앞으로 맞이하게 될 미래에 보다 더 큰 발자취를 남길 수 있도록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관내 농·축협은 농토피아(農Topia)의 선봉에 서고 군위군민, 지역사회와 늘 함께하는 100년 농협이 되기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 N군위신문

◇ 농협 군위군지부
=‘농협의 가치’를 상징

군위군 유일한 시중은행인 NH농협은행은 여타 시중은행과 달리 금융서비스는 기본, 농업 지원과 판로 개척 등 농정활동에 더해 군위군 금고관리기관 역할까지 맡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최근 디지털 및 비대면 금융 확산으로 영업점을 빠르게 줄이고 있는 것과 달리 농협은행이 전국 도서산간지역까지 은행 영업점을 유지하는 데는 농협의 존재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농협 군위군지부는 군위지역의 대표은행으로서 군위군민의 경제활동 지원과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탕으로 사회 공헌을 실천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에 대한 자금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올해 초 농협은행 군위군지부장으로 부임한 박병선 지부장은 “농업·농촌을 위해 역할을 하는 게 농협의 가치이기 때문”이라면서 “농민을 위한 농협, 지역민과 더불어 함께 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선 지부장은 군위군 우보면 모산리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유전공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농협중앙회 군위군지부에서 첫 입사를 시작으로 농촌지원부 차장, 달성군 농정지원단장, 대구 상호금융지원단장을 거처 2021년 경북영업부지점장, 2022년 울진군 지부장을 역임했다.

◇ 4선 최형준 군위농협 조합장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척결하고 더욱 쇄신하여 조합원이 자랑스러워하는 농협을 만들고, 조합원의 실익제고에 우선 가치를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3월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통해 군위지역 최다선(4선) 기록을 세운 최형준 군위농협 조합장의 취임 각오이자 경영 마인드다.

그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결산배당금으로 20억 1,800만원을 배당하며 군위농협 창립 이래 최대금액으로 건실 경영성과를 보여주며, ‘100년 군위농협’의 지속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런 성과들은 그를 지난 전국조합장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서 4선이라는 군위농협 최다선 조합장으로 선출되는 영애를 안았다.

최 조합장은 지난 12년 동안 말보다 행동,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정신으로 농가소득향상과 복지사업 확장 등 쉼 없이 달려왔다.

덕분에 군위농협은 예금과 대출 증가, 매출액 증가, 자산 증가, 당기수익 증가, 이용고배당 증가 등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 같은 결과는 조합원들의 교육지원사업비 확대, 드론방제 도입, 농약구매사후지원 확산, 산물벼 수매 건조료 지원, 농기계수리비지원, 조합원자녀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각종 영농자재 지원 확대 등으로 이어졌다.

그는 “농민의 땀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세종에서 수익의 다변화를 위한 사업 추진으로 조합원의 실익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일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형준 조합장은 2011년 제13대 군위농협 조합장에 당선 된 후 지금까지(제16대) 조합장을 맡고 있다.

그는 또 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원 범죄피해예방 이사,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 조정위원, 농민신문사 대의원, 농협중앙회 자회사 농협파트너스 이사 등을 맡아 조합과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1월 제9회 경북농협 으뜸조합장상 수상했다.

◇‘재선’이삼병 팔공농협 조합장

“대내외 경제환경 악화로 어려움이 있지만, 농촌 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팔공농업협동조합 이삼병 조합장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내실 있는 사업성장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내세웠다.

이삼병 조합장은 “지난해부터 금리가 오르면서 우리 농촌 경제도 어려움이 많다”며 “위기를 넘어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 사업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팔공농협은 지난해 신용사업 부문에서 상호금융예수금 2,166억원, 상호금융대출금 1,888억원, 총자산 규모는 2,726억원을 달성하여 신용사업 전반에서 한 단계 올라서는 발전을 이루었다.
또 지난 3월 15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한‘2022년도 종합업적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제사업 부문에서는 한국 인삼공사와 100톤 건대추 납품, 사과대추 및 건대추 318톤 수탁 판매하는 등 농산물 판매 확대와 함께, 농작업 대행, 벼육묘 생산, DSC 자체벼 수매등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지도사업 부문에서는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2023년에 전 조합원 영농자재교환권 10만원 지급, 조합원 자녀 장학금, 조합원 무료 건강검진,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등을 통해 조합원 복지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지점 농협 하나로마트를 증축 하여 오프라인 영업 경쟁력을 강화한 것도 주요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삼병 조합장은 새 임기 4년 동안 안정적인 경영관리와 함께 지역사회 상생·공헌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조합장은 “농협 본연의 역할인 농촌 상생 경영을 두 번째 임기에도 추구해 나갈 것”이라며 “더욱 낮은 자세로 조합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삼병 조합장은 군위군 의흥면 출신으로 의흥상업고등학교, 대구과학대 금융부동산과를 졸업했다. 34년간 농협에 일하며 팔공농협 전무, 우보지점장, 효령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또 ‘제35회 경북농협 으뜸조합장상’을 수상했다.

◇ 군위축협 새 변화 이끌
박배은 조합장

2023년 군위축산업협동조합(이하 군위축협)이 재도약을 도모한다. 지난 23여 년 6선 김진열 조합장이 이끈 군위축협 수장으로 신임 박배은 조합장으로 세대교체 되면서다.

박배은 조합장은 “최근 소 값 하락 및 사료가격 인상에다 환율 및 각종 원자재가격 상승, 경기침체 등 수많은 대내·외 환경이 축산업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군위축협은 소통하는 축협, 조합원을 우대하는 축협, 조합원에게 힘이 되는 축협으로 조합원 권익향상 및 이익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배은 조합장 어조엔 자신감이 묻어났다. 그는 군위축협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대구 편입 및 신공항으로 군위축협을 전국 일등 조합으로 도약시키겠다”며 “위수탁 사업을 활성화하고 대규모 군위축산물종합유통센터 및 도농상행 교류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 신용사업 1조원 시대와 함께 조합원 농가 운영에 직결되는 사업 하나하나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합원들 복지 향상에도 노력한다. 건강검진, 장학금, 배당, 보험, 선진지 견학, 문화센터 등을 제공해 정적인 농가 운영과 조합원 문화 및 여가 생활 보장한다.

뿐만 아니라 ESG축협, 디지털 혁신 등 4차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맞춘 조직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배은 조합장은 영진전문대학 행정학과 졸업, 전 군위축협 상무, 전 군위청년회의소 특우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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