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군위군향우회 우리봉사단(단장 박정호 재구군위군향우회장, 이하 재구우리봉사단)이 고향에서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눠 있어 화제다.

재구우리봉사단 박정호 단장을 비롯해 최종후 향우회 사무총장, 사공향 봉사단 총무 등 11명은 지난 6월 25일 군위군 군위읍 소재 발달장애복지시설인 세중복지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세중복지촌은 2012년에 설립해 29명의 종사자와 발달장애를 가진 30명의 장애인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앞서 배장한 세중복지촌 사무국장을 통해 시설 현황과 장애인 봉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봉사단원들은 시설에서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청소를 하고 또 말동무, 나들이를 통해 소통·교감하며 장애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배장한 사무국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 재구향우봉사단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입소 장애인들에게 특별한 일상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박정호 단장은 “의미도 있고 매우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도움이 절실한 장애인분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고 종사자분들 노고에도 깊이 감명받았다”라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구우리봉사단은 지속적으로 장애시설을 비롯해 소외된 계층을 찾아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