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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제6호 태풍 ‘카눈’ 재난 피해 123억원

admin 기자 입력 2023.09.04 00:50 수정 2023.09.04 12:50

군위군, 복구비 166억원 추정… 신속한 응급 복구로 주민 불편 해소

ⓒ N군위신문

군위에서는 태풍 ‘카눈’으로 지난 8월 9일과 10일 한 때 최고시간당 32.4mm의 비가 오는 등 태풍으로 이틀 동안 229mm 폭우가 쏟아져 123억1천만원에 이르는 재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특히 효령면 병수리에서는 안전사고로 인해 주민 1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이번 태풍 ‘카눈’이 군위를 관통하면서 주택이 잠기거나 하천 제방이 붕괴하고, 도로가 파손되어 농경지가 침수되었으며 산사태로 토사가 유출되는 등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군위군에 따르면 이번 태풍 ‘카눈’ 폭우로 군위에서는 공공시설 88건에 피해 금액 87억4백만원이며, △도로 3개소 2억2천4백만원 △지방하천 11개소 47억9천6백만원 △소하천 7개소 6억3천7백만원 △산사태·임도 15개소 10억9천8백만원 △소규모시설 33개소 12억3천7백반원 △수리시설 10개소 4억8천9백만원 △상수도 6개소 1억4천9백만원 △기타 3개소 7천4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보았다.

또 사유시설은 잠정 36억7천만원으로 △농경지 209,952㎡에 7억1천9백만원 △농작물 966,097㎡에 3억8천6백만원 △가축입식 679복합에 5천5백만원 △농림시설 24,394복합에 2억2천4백만원 △산림작물 50,813복합에 5천3백만원 △주택 49개소에 3억8천1백만원 △공장시설 20,254㎡ 15억5백만원 △소상공인 17인에 3억4천7백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복구비는 공공시설 153억1천만원과 사유시설 36억7천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복구 예산 금액은 총 165억8천2백만원이다. 그래서 군위군은 국비 83억2천만원, 지방비 68억5천6백만원, 자체복구 14억7백만원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군위군은 우선 신속한 응급복구로 추가 피해 예방 및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응급복구 장비대에 대하여 특별교부세 20억과 대구광역시 지원금 3억, 군 예비비 13원 등 36억원을 읍·면에 배정했다.

군위군은 추가로 특별교부세가 배정될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군예비비를 추가하여 응급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난 8월 11일 태풍으로 피해를 본 효령면 병수리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홍 시장은 이날 응급 대응을 위해 재해재난목적예비비 3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또 같은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양금희 시당위원장, 임병현·이인선·정희용 의원 등도 군위를 찾아, 중앙지원을 약속했다.

8월 13일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효령면 병수리와 불로리 수해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이날 이 장관은 “태풍 피해를 겪은 주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부처가 협력하여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열 군위군수는 제6호 태풍 ‘카눈’ 중앙재난 피해합동조사결과에 따라 “빠르게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복구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피해지역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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