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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두익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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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치를
깨칠 것 같다
북망산에 갈 때
우리가 가진 것을 이고 갑니까?
지고 갑니까?
주위에 늘 되뇌이다가
멍 때리는 기분
뭔가 보이는 것 같다
욕망의 자락이 없어진 세계
“별유천지비인간”이라
인간이 살지 않는 곳에 진입한 것 같이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 사라진곳
뭉게구름 위 새털구름
아래를
평탄하게 나르는 항로에 진입한 것 같이
주위 사람들이
이타적(利他的)으로 보인다
모든 사물이
긍정적으로 생각된다
信濟 박두익(아호 信濟)
사단법인 사회정의실현시민연합<사실련> 중앙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