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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각사(주지 호암 스님)에서 지난 16일 ‘제2회 삼국유사 전통음악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2회째를 맞는 경연대회는 삼국유사의 유네스코 기록물 등재를 기념하며 민요와 판소리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는 지난 8월 28일 비대면 예선을 거친 우수한 기량의 국악인들이 초등, 중등, 고등, 일반부로 나눠 각각 경연을 펼쳐 대상 1명 등 모두 41명에게 3천 여 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전체 종합대상에는 문도희(시상금 500만원) 씨가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또한 판소리 부분 최우수상에는 손연재(초등부), 김유진(중등부) 김세빈(고등부), 진주희(신인부), 김진영(일반부)씨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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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부분 최우수상에는 김아영(초등부), 김소리(중등부), 이경민(고등부), 최경순(신인부), 조유진(일반부)씨가 받았다.
이날 호암 스님은 대회사에서 “대회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 주셔서 감사하며, 참가자 여러분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삼국유사가 민족차원을 떠나 인류의 소중한 보물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한 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시고 더불어 이 대회를 통해 삼국유사가 세계로 널리 홍보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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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인각사 신도회장은 “이 대회가 삼국유사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또 국악을 사랑하는 이들은 물론 전통 예술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전통문화예술은 소중하게 보존되고 지켜야 할 우리의 유산이다”라며 “우리 민족의 전통음악인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삼국유사’를 함께 빛내는 ‘삼국유사 전통음악 경연대회’가 한국 전통 문화예술 발전에 큰 발판이 되는 대회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학생과 국악 예술가들이 선의 경쟁을 통해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자리였으며, 또한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는 국악의 아름다움과 문화예술 도시 군위의 풍요로움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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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2회 삼국유사 전통음악 경연대회’는 대한불교조계종 인각사가 주최하고, H. ART FACTORY에서 주관했다.
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문화재청,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교육청, 군위군, 홈센타홀딩스, 보광산업이 후원했다. 대회 심사위원장은 국악인 박애리 씨가 맡았다.
특히 이 대회는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스님의 업적을 기리는 동시에 인각사를 중심으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민족문화의 자부심을 확산시킨다는 뜻깊은 의미가 담겨있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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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삼국유사 전통음악 경연대회 수상자
△종합대상 문도희
◈판소리 초등부-△최우수상 손연재 △우수상 김지유 △장려상 김민주, 노규리 △특별상 이문설
◈판소리 중등부-△최우수상 김유진 △우수상 손연우 △장려상 손명준, 박서영 △특별상 김서현
◈판소리 고등부-△최우수상 김세빈 △우수상 강예림 △장려상 인소원, 김미송
◈판소리 신인부-△최우수상 진주희 △우수상 이선영 △장려상 구경화, 이석성 △특별상 김수헌
◈판소리 일반부-△최우수상 김진영 △우수상 한아윤 △장려상 이현빈. 김예빈 △특별상 김진아
◈민요 초등부-△최우수상 김아영 △우수상 이율이 △장려상 김라윤, 이유주 △특별상 권준영
◈민요 중등부-△최우수상 김소리 △우수상 우다솔 △장려상 김효정, 임수연 △특별상 이재훈
◈민요 고등부-△최우수상 이경민 △우수상 윤랑경 △장려상 성은비, 백서연 △특별상 이하은
◈민요 신인부-△최우수상 최경순 △우수상 조여화 △장려상 문정분, 변석현 △특별상 정외숙
◈민요 일반부-△최우수상 조유진 △우수상 제현정 △장려상 김은희, 이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