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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행사

삼국유사 유네스코 등재 한마당음악회 열려

admin 기자 입력 2023.09.20 01:03 수정 2023.09.20 01:03

산사에 울려 퍼진 음악 향연

ⓒ N군위신문

청량한 가을 저녁 인각사에서 삼국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풍성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져, 산사를 찾은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했다.

지난 16일 오후 7시부터 군위군 삼국유사면 인각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불자를 비롯한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국유사 유네스코 등재 한마당 음악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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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음악회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 문화재청,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교육청, 군위군, 홈센타홀딩스, 보광산업이 후원했다.

음악회에는 인각사 주지 호암스님과 박병준 신도회장을 비롯해 은해사 스님들과 군위군불교연합회, 군위군 김진열 군수, 군위군의회 박수현 의장과 서대식 부의장 및 홍복순·최규종·장철식·김영숙 의원, 군위문화원 박승근 원장, 대한노인회 군위군지회 최종구 지회장, NH농협 군위군지부 박병선 지부장, 재대군위군향우회 박정호 회장과 최종후 사무총장을 비롯한 향우인, 기관단체 임직원, 주민 등 5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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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호암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보물인 삼국유사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하는 음악회에 참석해준 내빈과 주민, 불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삼국유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가을이 오는 길목에 열린 음악회를 맘껏 즐기고 가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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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수는 “삼국유사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하는 음악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군위가 올해 수해로 인해 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의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오늘 행사가 군민들을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박수현 군의회 의장은 “뜻깊은 음악회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고, 이 행사를 준비한 주지 호암스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오늘 음악회가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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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경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가수 금잔디, 김태연, 유진표, 홍원빈, 진화, 심진스님, 국악인 박애리, 판소리 명창 황기석, 황기철, 유수경, 김경숙, 손양희, 남궁랑, 권정희, 최수정, 강효주, 민요명창 유지숙, 고수 정명기 등이 출연해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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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과 국악이 함께 펼쳐진 이번 음악회로 인해 가을의 아름다움과 음악의 매력을 함께 느끼며 지역 주민과 음악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한편 인각사에서 보각국사 일연스님이 집필한 삼국유사는 지난해 11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 목록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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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각사는 군위군과 함께 삼국유사가 지닌 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2018년부터 ‘삼국유사 기록유산 등재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삼국유사 소장 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한국국학진흥원에 위탁 추진해 2022년 11월 유네스코 아태 기록유산 등재라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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