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수회는 지난 14일 대구시 군위군과 경북 칠곡군 일원에서 회장단, 이사, 편집위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림지도자 연찬회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유림지도자들의 자질함양을 위한 것으로서 전통문화의 계승과 자질 향상을 통한 윤리도덕의 함양과 건전사회 기풍 진작에 있다.

이날 군위군 부계면 한밤마을 내 양산서원에서 진행된 연찬회에서는 초청강사 강연으로 홍원식 교수의 한밤마을의 천년 이야기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 한밤마을 탐방을 통해 대청, 남천고택 등을 둘러보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이어 오후에는 군위군청을 방문해, 군위군 연혁과 관광명소, 주요 시책 등 군정 현황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김수환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 다부동 전적기념공원 등을 찾아, 故 김수환 추기경의 숭고한 생애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이종준 담수회 군위지회장은 “군위는 예로부터 충효의 고장으로 훌륭한 선비가 많이 배출됐다. 유림 지도자 여러분들이 이런 정신을 이어받아 유학의 바른 도리와 참된 가치를 실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60주년을 맞은 담수회는 올곧은 선비정신으로 윤리도덕의 기본을 중시하며 민족문화 향상,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