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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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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7일, 의흥면 매성1리 주민 20여 명이 마을 입구 황토길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맨발걷기’가 열풍을 일으키면서 마을 내 황토길이 조성되어 있는 의흥면 매성1리에 마을 주민들 뿐만 아니라 주변 마을 주민, 타지역 사람들까지도 황토길을 많이 찾아오면서 황토길 대청소를 위해 매성1리 주민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날 매성1리 주민들은 황토길에 함께 모여 모두 신발을 벗고 황토길을 함께 걸은 후, 너나 할 것 없이 황토길 주변 화단 잡초 제거, 방치된 쓰레기 수거 등에 적극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환경정비 활동에 참가한 매성1리 주민들은 “요즘 맨발걷기가 전국적인 유행인데 바로 우리 마을에 맨발걷기가 가능한 황토길이 있어 너무 좋다. 다른 마을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황토길을 우리 마을 주민 스스로가 직접 신경 쓰고 가꾸어서 우리 마을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기운이 전해진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백남영 매성1리 이장은 “올해 씨앗마을 사업에 선정되어 우리 주민들이 직접 황토길에 꽃도 심고 나무도 심고 화단을 일구었는데 그 한번으로 그치지 않고 이렇게 꾸준히 황토길 가꾸기에 마을 주민들 모두가 합심하여 동참하여 주니 마을 주민들끼리 더욱더 가까워지고 화합되는 분위기가 높아지는 것 같다. 주민들이 열심히 가꾼 황토길에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의흥면 매성1리는 2022년 군위군보건소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입구에 황토길을 조성하였고, 지난 봄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의 씨앗마을로 선정 돼 사업비 500만원으로 황토길 주변에 화단을 조성하여 가꾸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