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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그리움, 다향(茶香), 현에 물들다

admin 기자 입력 2023.11.03 11:37 수정 2023.11.03 11:37

명선차문화연구원, 두번째이야기 차와 함께 음악회 열어

「고요히 앉아서 차를 반쯤 마셨지만 향은 처음과 같고 오묘한 시간 속에 물은 흐르고 꽃이 피네!」
ⓒ N군위신문

지난 10월 28일 경남 양산시 소재 명선차문화연구원 정원에서 ‘그리움, 다향(茶香), 현에 물들다’의 두 번째 이야기 차와 함께 하는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빠쁜 일상속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다도 예절을 선보여 심신수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다양한 전통차를 소개하고 한국차 문화를 알리며 초대 참석자들에게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선차문화연구원(원장 주인숙)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명선회 회원과 내빈 300여명이 참석해, 차향기와 음악으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마음에 물들였다.

행사는 환영사(주인숙 원장), 축사(이윤희 후원회 회장), 연혁, 다도시음회, 음악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인숙 원장은 “차는 마음을 향기롭게 하고 나아가 이웃과 세상을 향기롭게 한다. 오늘 이렇게 차와 차문화를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뜻깊은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 N군위신문

이어 “이번 다향(茶香) 이야기가 모든 분들에게 일상속 여유를 전하고 차문화를 통해 정서와 인성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희 후원회장(재부군위군향우회 수석고문)은 “오늘 차 한 잔 드시면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차문화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명선차문화연구원이 앞으로도 차문화와 차문화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주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이날 녹차, 홍차, 보이차, 말차, 쑥차 5가지 다도시음을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차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차(茶) 예절 및 차(茶) 문화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 N군위신문

이어 진행된 음악회(현악 4중주, 합창 등)를 끝으로, 음악과 차와 함께 한 ‘그리움, 다향(茶香), 현에 물들다’ 2번째 이야기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명선차문화연구원은 차(茶)를 연구하고 차문화를 복원하고 되살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통문화의 꽃인 차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차문화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며 경남 지역의 차문화 발전을 위한 명소로 사용되고 있다.
ⓒ N군위신문

명선차문화연구원 관계자는 “차는 대자연이 우리에게 준 가장 위대한 선물이라며 차는 맛과 향기로 우리를 유혹하지만 우리가 좀 더 차에 깊이 몰입할 수 있다면, 차는 단순한 기호식품에서 벗어나 우리들 각자의 내면 깊은 곳에 침잠되어 있는 대자의 위로를 들을 수 있도록 도와 줄”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군위군 이창균 부군수, 구혜영 주민복지실장, 김문식 정책비서관, 이지숙 팀장, 이정우·박영상 주무관과 재부군위군향우회 홍완표 명예회장, 장영주 전 향우회장, 최철이 법무사부산광역시협회장, 박우동 ㈜풍산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축하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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