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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독자마당

자화상

admin 기자 입력 2023.12.04 23:41 수정 2023.12.04 11:41

↑↑ 박두익 시인
ⓒ N군위신문











박두익(朴斗翼)


늦은 밤 30대 젊은이
이리 비틀 저리 비틀

왼쪽 담벼락에 부딪쳐
오른쪽 화단으로 회전

행정고시에 합격하였다가
6.3시위 전력으로 암용 탈락한 회한에
비틀거렸던 나의 자화상이구나

저 행인은
무엇이 그토록 가슴을 치는 걸까?

멍들었던 가슴이
인생의 깊이를 더하고

늦은 밤 30대 젊은이
이리 비틀 저리 비틀

왼쪽 담벼락에 부딪쳐
오른쪽 화단으로 회전
행정고시에 합격하였다가
6.3시위 전력으로 암용 탈락한 회한에
비틀거렸던 나의 자화상이구나

저 행인은
무엇이 그토록 가슴을 치는 걸까?

멍들었던 가슴이
인생의 깊이를 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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