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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회 군위지회, 2023년 선현 유적지 답사

admin 기자 입력 2023.12.04 23:57 수정 2023.12.04 11:57

ⓒ N군위신문

담수회 군위지회(지회장 이종준)는 지난 11월 10일 지회 임원을 비롯한 회원 40여명이 선현 유적지 답사를 다녀왔다.

정기적으로 선현 유적지 답사에 나서는 담수회 군위지회는 이번에 달성군에 위치한 도동서원, 남평문씨인흥세거지 등을 답사했다.

도동서원은 1605년(선조 38년) 한훤당 김굉필을 모시는 서원으로 건립되었으며 ‘도동(道東)’은 ‘성리학의 도가 동쪽으로 왔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도동서원, 옥산서원, 도산서원, 병산서원, 소수서원 등 우리나라 5대 서원 중 하나로 불릴 만큼 명성이 대단했다.

2019년에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었으며, 현재로서는 대구에서 유일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남평문씨세거지(南平文氏世居地) 인흥마을은 조선 후기 건축양식으로 지은 70여 채의 살림집, 고서를 보유한 문고(文庫) 등으로 이뤄진 전통미 가득한 마을이다. 문익점 선생의 18대손인 문경호가 1861년에 처음 터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년 역사의 남평문씨인흥세거지는 보물, 민속자료, 대구시유형문화재 등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종준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답사는 옛 성현들의 발자취를 찾아 인의예지의 유교 정신을 받들고 일상생활에 정착시켜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오늘 하루 근심걱정 덜어 놓고 선현유적지를 둘러보며 마음을 가다듬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언 전 회장은 “이번 행사가 선현들의 업적과 유지를 받들어 현대인들이 살아가는데 귀감이 되는 매우 유익하고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한편 담수회 군위지회는 2015년12월에 창립해 전통 문화 계승·발전을 통해 선비 정신 및 도덕·윤리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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