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삼국유사면향우회 김영식 회장이 이임하고 신임 김순옥 회장이 취임했다.
재경 삼국유사면향우회는 지난 11월 18일 서울 중구 퇴계로 스테이락 호텔 5층 연회실에서 정기총회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재경 군위군 삼국유사면 향우 100여 명이 함께했으며, 이은채 사무국장의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정기총회에서는 감사보고 후 2023년 향우회 사업실적 결산안 및 2024년 향우회 사업계획 예산안을 상정 처리하고 기타안건 등을 협의했다.

이어 김영식 회장은 이날 한 해 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힘써 준 향우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고향 삼국유사면을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고 재경 삼국유사면향우회가 보다 더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송낙현 명예회장은 격려사에서 “같은 고향을 둔 우리가 우애와 친목을 돈독히 하며 삶의 여정을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세월이 지날수록 더 절실히 느낀다”며 “향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향우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고 고향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향우회가 되도록 하자”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김순옥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김 신임회장은 김영식 이임회장에서 향우회원들의 정성을 담은 재직기념패를 전하고 그간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순옥 신임회장은 “그동안 뜨거운 열정과 애향심으로 헌신한 김 회장께 감사하고, 우리 향우회가 고향 군위 발전에 힘이 되고 더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또 “누구나 그렇듯 힘들고 어려울 때면 가족과 친구가 있는 고향을 떠올리게 된다”며 “앞으로 우리 향우회가 향우 여러분께 힘들 때 잠시 쉴 수 있는 온기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총회 후 진행된 송년의 밤에서는 만찬과 화합의 장이 열려, 향우들이 소회를 나누고 공연과 노래자랑 등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재경 삼국유사면향우회는 서울, 경기에 거주하고 있는 군위군 삼국유사면 출신의 향우인 단체로, 향우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군위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