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령면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효령면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는 효령면청년회의 ‘창립 45주년 기념식 및 전역식/ 신구 회장단, 감사 이·취임식’이 지난 9일 효령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제38대 은상진 회장이 이임하고 제39대 김용현 회장이 취임했으며, 국민의례 및 개회식을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과 은상진 회장의 이임사와 김용건 회장의 취임사에 이어 축사, 쌀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김진열 군수를 비롯한 군위군의회 박수현 의장과 서대식 부의장 및 박운표·홍복순·김영숙 의원, 이삼병 팔공농협 조합장, 박배은 군위축협 조합장 등 기관단체장과 청년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효령면청년회는 이삼병 팔공농협 조합장에게 감사패를, 김종광·이기형 회원에게 연차포상(20년 회원상)을 전달했다.

또 청년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송정훈 회원에게 최우수회원상을, 이응섭 회원이 우수회원상, 서미숙 회원이 부인회원상을 수상했고, 정두찬 회원이 자랑스런 선배상을, 은상진 회원이 자랑스런 후배상을 받았다.

전역식에서는 은해동, 한종우, 손준규, 서좌현, 이한기, 김은철, 김홍탁, 홍연은, 정태열, 손진오, 류정훈 등 11명 회원이 전역했다.

이한기 회원은 “청년회원으로 고향과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지난 시간에 행복했고 고마웠다”며 “효령면청년회가 과거에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사회의 청년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전역회원들을 대표해 전역사를 전했다.

이어진 이임식에서는 은상진 회장을 비롯해 △상임부회장 김용현 △내무부회장 김용수 △외무부회장 장민환 △감사 홍성희, 박진우 회원이 이임하고 재직기념패를 받았다.

은상진 회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적극적인 협조로 도움을 준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하다. 오늘 취임하는 김용현 회장과 회장단에게는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 효령면청년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보탰으면 한다”고 했다.

그리고 취임식에서는 김용현 상임부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상임부회장 장민환 △내무부회장 사공임상 △외무부회장 홍성혁 △감사 김용수 △감사 박형규 △사무차장 장용철 등이 취임했다.

김용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효령면청년회’라는 슬로건을 밝히며 “농촌인구가 줄고 우리 청년회도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이자리에 참석해준 많은 선후배, 내외빈 여러분들의 지혜와 고견을 거울삼고 저를 비롯한 2024년 효령면 청년회집행부의 추진력을 발판삼아 다시 비상하는 청년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두찬 특우회장은 격려사에서 “항상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 각종 지역 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하는 후배 여러분에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도 젊은 열정과 따뜻한 마음으로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효령면청년회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열 군수는 축사를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봉사해온 효령면청년회에 고마움을 전하며 이번에도 축하 받은 쌀을 어려운 이웃에 기탁해주어 다시 한번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통합신공항 이전 군부대 지역 편의시설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며, 지역민들도 동참해달라”고 했다.

박수현 군의장과 박창석 시의원도 “효령면청년회의 창립시념식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축하한다. 창립 이후 지금껏 봉사와 헌신의 전통을 살리고 모든 회원이 따뜻하고 건강한 효령면 만들기에 동참해 주어 고맙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새로 취임한 2024년 효령면청년회 회장단은 추운 겨울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쌀 400kg을 효령면에 기탁했다.

김장헌 효령면장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사랑 나눔에 지속해서 동참해준 효령면청년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기탁을 통해 면민들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소중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자축연에서는 행사를 축하하는 케이크 절단과 건배 등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효령면과 청년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효령면청년회는 경로잔치,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등 지역을 위한 봉사를 실천하는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시행해 지역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은 물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