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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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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삼국유사 웅산서각동아리는 지난 12월 20일 군위생활문화센터에서 관내 정자 7개소의 현판을 제작하여 정자가 소재한 지역 읍면장에게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주민들의 각종 행사와 휴식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정자가 그동안 현판 없이 사용되고 있었는데 삼국유사 웅산서각 동아리 회원들이 3개월간의 작품 활동으로 현판이 산뜻하게 탄생하게 되었다.
정자 현판은 지역정서에 맞게 삼국유사와 연관지어 한글과 한자로 제작되었다. 삼국유사의 고장답게 웅녀정, 헌화정, 효심정 등 삼국유사를 알릴 수 있는 이름과 어슬렁 대추정원에 걸맞게 어슬렁쉼터, 군민화합을 위한 화합정, 그리고 지역 명칭으로 송원정, 이화정으로 명명하여 제작하였다.
이번 정자 현판 제작은 2023 군위군 지역문화활력촉진지원사업 「예술로, 토닥토닥」 동아리 지원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되어 현판 제작사업을 추진하였다.
정자 현판 7점은 회원들의 개인 작품과 함께 내년 1월 한 달간 군위생활문화센터 행복숲갤러리에서 전시한 후 현장에 설치한다.
한편, 2016년에 결성된 삼국유사 웅산서각 동아리는 삼국유사 목판 판각사업 각수로 활동한 웅산 김승환 선생의 지도로 생활문화센터 동아리 교실에서 15명의 회원들이 서각 공부를 하면서 실력을 쌓아 왔다.
그동안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각종 예술활동에 참여하여 3회 연속 출품회원 전원이 입상하기도 하였으며 지난 10월에 대구시와 교류전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회원들은 취미활동을 하면서 이번에 현판 제작으로 지역에 문화활동으로 봉사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