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군위군향우회(회장 박정호)는 지난 11일 대구 계산동 매일조은날 연회장에서 향우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차 정기총회 및 2024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향 군위군에서 김진열 군수를 비롯해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 이창원 군위군청 총무과장과 읍·면장 등이 참석했다. 또 재대구개인택시군위군향우회 최병운 회장과 임원, 최계희 대구한의대 교수 등도 함께해 고향의 정을 나눴다.

행사는 1부 정기총회, 2부 신년교례회, 3부 친교·여흥 순으로 이어지며 향우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고향 사랑 실천을 다짐했다.

정기총회는 성원보고, 개회선언, 회장인사, 회무 및 감사보고를 진행하고 1호 의안 2023년 결산보고의 건, 2호 의안 2024년 예산(안) 보고의 건. 3호 의안 기타의 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어 신년교례회를 열고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박정호 향우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고향을 생각하면 항상 그리움과 흐뭇함을 갖는 것는 그곳이 우리의 진정한 뿌리이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신규회원 확충 등 한 층 더 밀도 있는 향우회 활동을 전개하겠으니 변함없는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수는 “지난 한 해 향우회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군위군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군위군이 대구 굴기의 핵심 전초기지로서 대규모 정책사업과 공간 개발 정책이 군위를 무대로 펼쳐질 것이라며 군위군의 현안 사업이 막힘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향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현 군의장은 축사를 통해 “군위군의 발전을 위해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향우 여러분께 감사를 전하며, 올해도 전 향우회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오늘 행사가 회원 여러분의 화합과 단결을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진행된 시루떡 절단과 건배, 기념촬영은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특히 장희규 향우회 명예회장, 박승근 군위문화원장, 최병윤 재구개인택시군위군향우회 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고향사랑 향우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친교 및 여흥 행사에서는 축하공연,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졌으며 행사는 향우들의 환한 웃음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많은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재구군위군향우회의 향후 발전을 기대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