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행정 자치행정

김진열 군위군수, 경북도청 찾아 고향사랑 기부 전달

admin 기자 입력 2024.02.15 20:55 수정 2024.02.19 08:55

군위군 공무원이 모금한 500만원 쾌척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 표현
이철우 도지사, “시집보낸 딸이 친정 부모 만나러 온 듯 설레”

ⓒ N군위신문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난 15일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도지사와 만남을 갖고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김진열 군수와 이철우 도지사는 8개월여만에 첫 만남이다.
이날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한 군위군청 직원 50여명이 동참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이철우 도지사에게 쾌척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 N군위신문

이 자리에는 군위 출신 도청향우회 회장인 오상철 자치행정과장을 비롯한 향우공무원들도 함께했다.

지난해 7월 1일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된 이후 8개월 여 만에 첫 만남을 가진 이철우 도지사와 김 군수는 그간의 소회를 밝히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 N군위신문

이철우 도지사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온 이들을 그냥 보내기가 못내 아쉬워 오찬까지 함께하며 남은 회포를 풀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비록 몸은 대구시에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고향인 경상북도에 있다”라며 “기부금이 얼마되지 않지만 저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다. 경북도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경북도와 교류를 지속해서 고향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 N군위신문

또 김 군수는 “군위군의 대구편입은 헤어짐이 아니라 대구와 경북의 동행의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발전하는 군위를 응원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시집 보낸 딸이 오랜만에 친정 부모를 만나러 온 듯 설렌다. 대구로 시집 보낼 때는 생니를 뽑는 심정이었는데, 지금은 군위가 대구의 중심이 돼 있어 기쁘다”며 “경상북도와 군위는 어디에 있든 언제나 한 가족이다.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을 비롯해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 N군위신문

한편, 군위는 고종 33년(서기 1896년) 8월 4일 훈령 제35호에 의해 13도제가 실시되면서 경상북도에 속하게 되었다. 지난해 7월 1일 자로 대구광역시로 편입되면서 경상북도와 127년의 제도적 인연은 끝나게 됐다.
ⓒ N군위신문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