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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업

사과·배 화상병, 꽃 피기 전 방제가 중요

admin 기자 입력 2024.02.28 14:48 수정 2024.02.28 02:48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해 사과와 배 휴면이 일찍 풀렸다. 이에 따라 과수 꽃 피는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여 병해충 예방을 위한 개화 전 약제 방제 준비도 서둘러야 한다.

최근 기상과 현재 과수 생육 상태 등을 토대로 사과 주산지인 군위군 관내 지역은 3월 4주부터 개화 전 약제 방제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는 꽃눈이 튼 직후(발아기∼전엽기 사이)에 동제화합물(동제)이나 석회유황합제 중 하나를 선택해 주도록 한다.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녹색기∼전엽)에 석회보르도액 또는 동제화합물을 주는 것이 좋다.

농가는 반드시 약제별 주의 사항을 살피고, 표준 희석배수를 준수해야 한다.
특히 동제화합물을 사용할 때는 석회유황합제 등 다른 약제와 섞어서 쓰거나, 동제화합물을 준 뒤에 곧바로 다른 성분의 약제를 뿌리면 과수 피해가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만 지난해 사과, 배 개화기에 저온 피해를 심하게 입었거나 생육이 좋지 않았다면 요소 0.3%(1.5kg/500L), 붕산 0.1%(0.5kg/500L)를 개화 전 방제 약제와 함께 줘도 된다.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신회용 소장은 “저온이거나 고온 조건일 때를 피하여 방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화상병 약제와 다른 약제를 혼용 살포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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