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넷방송그룹은 지난 2월7일 서울 강남구 무역협회 회의실에서 1980년대 한국 경제 도약을 이끈 사공일 전 재무부장관에게 한민족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준희 아이넷방송그룹 회장은 이날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명예이사장에게 한민족감사패와 한민족대상 메달을 직접 시상했다.

사공일 명예이사장은 1983년 버마(미얀마) 아웅산 테러로 순직한 김재익 전 경제수석의 뒤를 이어 43세의 나이로 4년 최장기 청와대 경제수석을 맡았다.

또 제32·33대 재무부장관을 역임하고 다섯 명의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경제특보,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외교부 대외경제통상 대사, 아시아·유럽정상회의 비전그룹 의장, 국가경쟁력강화 위원장, G20 정상회의준비위원회 위원장, 무역협회 회장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통 경제관료로 1980년대 한국 경제 도약을 이끄는데 이바지했다.

사공일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경제전문가로 지난 1993년 세계경제연구원을 창설해 ‘해외 석학 초청 세미나’ 개최 등 세계화의 가속화와 지식기반사회의 심화에 따른 세계사적 새로운 도전을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아이넷방송과 아이넷라이프TV, 슬로우TV를 시청하는 750만 해외동포와 대한민국 3,400만 가입자 가구의 아이넷방송그룹 시청자를 대표해 박 회장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민족감사패와 한민족대상 메달을 전달했다.

한편, 아이넷방송그룹의 한민족감사패는 대한민국의 역동적 개척정신을 기려 행정, 정치, 경제, 인문, 과학, 의학, 예술, 종교, 사회 분야 등에서 국민의 존경과 사랑 및 뛰어난 업적을 남긴 분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운정 김종필 전 국무총리,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조완규 제18대 서울대학교총장, 최규완 전 삼성의료원장,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고 송해 선생, 김동길 박사, 이수성 전 국무총리, 김범일 세계가나안운동본부 명예총재, 조순 전 부총리, 김종인 박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