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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태금정 대표이사, 범어사 신도회장 취임

admin 기자 입력 2024.03.04 16:47 수정 2024.03.04 04:47

ⓒ N군위신문

이윤희 태금정㈜ 수한기업 대표이사가 금정총림 범어사 신임 신도회장에 취임했다.

범어사(주지 정오 스님)는 지난 2월18일 경내 보제루에서 ‘불기 2568년 갑진년 정초기도 회향법회 및 신도회장 취임식’을 봉행했다. 법석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범어사 신도회장을 지낸 이윤희 태금정㈜ 수한기업 대표이사가 다시 신도회장을 맡아 임명장을 받았다.

취임식은 방장 정여 대종사의 범어사 정초기도 회향 법어에 이어 △신도회장 임명장 수여식 △꽃다발 증정 △취임사 △축사 △격려사 △단체사진 등으로 진행됐다.

이윤희 회장은 취임사에서 “방장 스님께서 15년 전 범어사 주지 소임을 지내실 때 인연이 되어 아무것도 모르던 제가 처음 신도회장을 지냈다. 당시 소홀함이 많았던 저를 수불 스님께서도 다시 신도회장을 맡겨 주셔서 8년 동안 범어사 신도회장을 지냈고 스스로 부족함에 늘 미안함이 앞섰다”고 했다.
ⓒ N군위신문

이어 “이번에도 다시 저에게 신도회장을 제안해 주신 것은 과거 부족했던 부분을 더 열심히 해서 범어사 신도회와 부산불교가 더 나아가는 데 앞장서 달라는 경책으로 새기고 이 자리에 섰다”며 “여러 신도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모자란 부분은 지적해주시면서 모두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진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취임을 축하하며 방장 정여 대종사는 주지 정오 스님과 이윤희 신도회장에게 각각 ‘보리군생(普利群生)’과 ‘요익중생(饒益衆生)’을 적은 휘호를 내리고 맡은 역할과 책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방장 정여 대종사와 수불 스님이 범어사 주지였을 당시에 신도회장을 맡아 8년 동안 봉사한 바 있다.
ⓒ N군위신문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 역시 “새롭게 취임한 이윤희 신도회장님께서는 방장 스님께서 주지 소임을 지내실 당시 큰마음을 내셔서 범어사 신도회장을 지내셨고 항상 불자님들에게 모범이 되어 주셨다”며 “자비의 원력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시며 범어사는 물론 부산불교 나아가 부산시민 전체에 감동과 환희심을 주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당신의 여생을 불교에 회향하는 마음으로 어렵게 회장직을 맡아주셔서 무척 감사하다”며 “범어사의 여러 신행단체와 소통하며 범어사와 부산불교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희 회장은 경북 군위 출생으로 태금정(주) 수한기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부산불교지도자포럼 부회장,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금정총림 범어사 신도회장,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부산불교연합신도회 회장을 지냈다.

법무부 대구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 회장, 조계종 중앙신도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BBS 중앙연맹 부총재, 부산지방검찰청 형사조정위원회 위원장, 대한민국 국군불교총신도회 후원회 명예회장 등을 맡고 있다. 2012년 범어사 신도회장 당시 조계종 포교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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