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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지방의회

군위군의회 최규종 의원, 5분 발언

admin 기자 입력 2024.03.22 16:38 수정 2024.03.22 04:38

“입목 소비 방안·임도 추가개설 제안”

↑↑ 최규종 의원 5분 발언
ⓒ N군위신문

대구 군위군의회 최규종 의원은 최근 열린 제2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입목거래 활성화를 위한 입목 소비 방안과 임도 추가개설 제안’을 진행했다.

최규종 의원은 “군위군 지역은 전체토지 6만1433㏊ 중 산림면적이 4만6178㏊로 산림 비중이 전국 평균 63%보다 12% 더 높은 75%로 타 지자체보다 월등히 높다”고 밝혔다.

군은 산림을 1973년부터 1978년, 1979년부터 1988년까지 2차례 치산녹화 10년 계획을 시행해 울창한 산림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많은 예산을 투입해 애써 가꾼 입목들이 식재 후 50여 년이 지나 수확기가 되었지만, 입목을 수확하고 운반하는 기반시설이 약해 산발적으로 조금씩 벌채되고 있을 뿐 대부분 방치되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자료를 보면 우리 군의 임도개설은 연평균 6.78㎞에 소규모로 개설하고 있으며 수십 년간 개설된 임도는 1㏊당 3.19m로 총 147.5㎞이며, 간선임도 130.67㎞, 지선임도 3.45㎞, 작업임도 11.38㎞, 산불 진화임도 2㎞ 정도이다.

극히 저조한 실정이며 올해도 6개소에 9.6㎞ 정도가 계획된 것으로 확인됐다.
임도개설은 국비 보조가 70%, 시비 15%, 군비 15%로 우리 군의 부담 비율이 비교적 적은 사업으로 판단된다.

지금까지는 임도 개설 장소를 우리 군이 조사해 경북도에 신청하면 발주를 도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과정이 더욱 어려웠지만, 현재 대구시 편입으로 우리 군이 직접 장소선정과 발주를 하게 됨으로써 우리가 필요한 장소에 적극 추진이 가능하게 된 줄 알고 있다.

최 의원은 지금까지 애써 가꾸고 키워 벌채하여야 할 시기가 도래되었음에도 운반로인 임도의 부족으로 방치되고 있는 입목을 수익으로 창출할 몇 가지 방안에 대해 제안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사유림의 벌기에 달한 수목을 전수조사 △인근 산주 간의 공동벌채가 가능한 방안 강구 △우리 지역의 산림은 대부분 소나무류와 참나무류로 소비처를 잘 파악 시스템을 구축 △임도 개설을 최대한 늘리고 산주가 원하는 곳에 우선 지원을 요구했다.

특히, 임도 주변에서의 생산은 관리가 쉬울 것으로 이를 잘 활용하면 소득으로 이어지고 산림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산불 조심이나 산림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게 될 것이다.

최규종 의원은 “목재생산이 원활하게 돼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고, 군위군 어딜 가나 등산, 산책, 산악자전거 타기 등 산림 내 힐링 공간이 제공돼 산림 내 시설 등을 보러 많은 사람이 찾아올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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