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기로회(회장 박수호)는 지난 3월 21일 대한노인회 군위군지회 2층 회의실에서 4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 장판철 군위읍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헌덕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는 1부에서는 내빈소개, 회장인사, 격려사, 축사가 이어졌다.

박수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움과 변화 속에서도 늘 한결같이 기로회를 성원해 주시고, 깊은 관심을 주셔서 회원들께 감사하다”라며, “나눔과 베풂을 통한 건강한 100세 시대 구현을 위해 우리 회원들이 지혜롭고 포용할 줄 아는 존경받는 노인이 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군위군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의 원로로서 역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김진열 군수는 축사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귀감이 된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라며, “모든 세대가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소중히 여기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했다.

박수현 군의장은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모아 군위군의 발전에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한다”면서 “앞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즐기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총회 2부에서는 신입회원·운영위원 임원 소개, 회원 축하 소개, 감사보고, 기로회 활동 보고, 안건 심의, 기타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군위기로회 신입회원으로 △임길야 우보면 노인회장 △홍연송 부계면 노인회장 △장윤탁 전 군위읍장 등 3명이 입회했고, 조승제 운영위원을 임원으로 추대했다.

그리고 군위기로회 회원인 이범영 씨가 대한노인회 군위군지회 효령분회장에, 은남기 씨가 소보면 유도회장으로 취임된 것을 축하했다.

이어 △회비 인상(안) △2023년도 사업실적 결산(안) △2024년도 사업예산(안) 등이 상정되어 의결되었고 기타의 건을 협의했다.

한편 군위기로회는 지역 내 유교적 예속을 규율하며 모범을 실천해 온 전직 교육장, 교장, 전교 출신 등 군위군지회 원로들로 구성된 친목단체로,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지역 원로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