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문인협회(이사장 이석래)는 지난 13일 군위군 일원에서 2024년 봄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이번 문학기행은 부산문인협회가 매년 추진하고 있는 행사로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130여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이날 부산문인협회는 인각사, 탑리 오층석탑, 위천수변테마공원, 김수환추기경사랑나눔공원, 지보사 등을 탐방했다.

특히 부산문인협회의 군위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박인식 군위군청 문화관광과장, 이진호 군위문인협회 회장과 관계회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를 진행한 이석래 부산문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름다운 계절에 회원들과 함께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군의 문화유적지를 둘러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환영해준 군위군 박인식 문화관광과장과 관계 공무원 그리고 문화해설사 등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인식 문화관광과장은 환영사에서 “군위 풍광, 역사 등 문학적 소재가 풍부해 상상력을 키우기에 좋은 지역”이라며, “이번 봄 문학기행을 통해 부산문인협회 회원들의 가슴에 군위가 크게 기억되어 좋은 작품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진호 군위문인협회 회장은 “이번 군위방문이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지길 바라며, 또한 부산문인협회 회원 간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문인협회는 부신지역 문인 발굴을 목적으로 지속적인 문학기행, 출판기념회 행사 등을 통해 부산지역에서 활동 중인 문인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군위출신 황성창 작가를 비롯해 3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