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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사람들

2024년 ‘어기여차’체육 한마당 개최

admin 기자 입력 2024.05.16 13:37 수정 2024.05.16 01:37

효령중, 의흥중, 부계중, 우보분교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 하나되어 함께하는 체육행사

ⓒ N군위신문

효령중학교(교장 강현구)는 지난 14일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인근 소규모 학교(의흥중, 부계중, 군위중 우보분교) 연합 체육 한마당을 본교 운동장에서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지난해 대구광역시로 편입된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소규모 농어촌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100여명이 만나 함께 어울리는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즐거움을 표현하면서도 어깨동무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어기여차’의 취지를 잘 살린 이번 체육 한마당은 학교간의 경기가 아닌 학교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취지를 담아 모든 구성원들을 군위군과 어울리는 ‘삼국팀’과 ‘유사팀’으로 2개의 팀으로 나누었으며, 경기는 지구를 굴려라, 6인 7각, 도전 림보, 신발과녁, 계주 등 15개 종목에 모든 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승패를 떠나 개인의 기량과 단체의 협동정신을 최대한 발휘하였다.
ⓒ N군위신문

이번 소규모 학교간 연합 체육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경쟁 활동을 하며 이를 통해 교우간의 협동심과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또한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밝고 건전한 학교문화를 정착하는데 값진 시간이 되었다.

군위교육지원청 홍창진 교육지원과장은 “연합체육대회를 통해 군위 지역의 애향심을 기르고 서로에 대한 우정을 쌓으며, 무엇보다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승패에 집착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결과에 승복할 줄 아는 스포츠맨십을 발휘하여 안전하고 의미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효령중학교 강현구 학교장은 “처음으로 열린 연합체육대회가 작은 학교 교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교육 모델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공동교육과정 운영 및 소규모 학교들간의 협력적인 교육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계기기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 N군위신문

효령중학교 A 학생은 “처음으로 시작한 연합 체육대회를 통해 어느 경기보다 뜨거웠으며 여러 학교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이 되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님은 “여러 학교 선생님과 아이들이 어울려 체육대회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체육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사고없이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각 학교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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