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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령사공씨 가족 한마음 큰잔치 ‘성황’

admin 기자 입력 2024.05.20 00:11 수정 2024.05.20 12:11

ⓒ N군위신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1일 효령면 소재 효령매운탕 공연장에서 ‘효령사공씨 가족 한마음 큰잔치’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효령사공씨 화수회와 청장년회가 주관하고 효령사공씨 종친회가 후원했으며, 종친가족 300여명이 참여해 종친혈육으로서의 정을 확인하고 종친 간 화합과 정을 다지는 흥겨운 잔치를 가졌다.

특히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박운표 군위군의회 의원, 박경원 효령면장, 김인현 효령부면장이 참석하여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는 선조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내빈 및 원로 종친 소개, 회장인사, 종친회 회장 격려사, 축사, 여흥 순으로 진행됐다.

사공정규 청장년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뿌리의 소중함을 알며, 모든 효령사공씨 가족들이 더욱 화합하고 우의를 다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참석한 내·외귀빈과 종친 가족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행사가 모든 효령사공씨 가족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의 자리이자, 하나임을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공근 종친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후대들에게도 효령사공씨의 정신이 잘 계승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서로 도와주고 인정이 넘치는 효령사공씨 종친회가 계속 유지·발전되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사공영표 대종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효령사공씨 가족이 더욱 가까워지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공일부 원로 어르신, 사공문 부산화수회장, 사공소 문장 어르신 등의 축사와 덕담이 이어졌다.

그리고 김진열 군수는 “오늘 이 행사가 효령사공씨 종친 가족의 대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효령사공씨 종친들이 앞으로도 선조의 명성을 이어가고 고향과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끼와 열정을 발휘하는 여흥을 시간을 가지며 종친들은 함께 즐기며 친목을 도모하고 결속을 다졌다.

또 이번 행사에 참여한 종친들에게 경품과 기념품 등 선물을 나눠져 즐거움을 배가시켰고 75세 이상 원로 어르신들에게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선물을 전달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효령 사공씨(司空氏)의 시조 사공도(司空圖)는 당나라 희종(僖宗) 때 예부시랑(禮部侍郞)을 지냈고 신라 효공왕 때 학사 7명과 함께 우리나라에 귀화해서 우리나라 사공씨의 기원이 되었으나 그 이후 기록이 없다. 그래서 고려 충숙왕(忠肅王) 때 사공중상(司空仲常)이 나라에 공(功)을 세워 효령군(孝令君)에 봉해진 그를 1세조상으로 하고 본관을 효령으로 했다.

통계청 인구조사에 따르면 효령사공씨는 가장 최근인 2015년에 4,297명(효령 사공씨 2,723명 + 군위 사공씨 1,574명)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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