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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대구시 군부대이전 군위군추진위원회 발기인대회 가져

admin 기자 입력 2024.05.20 13:27 수정 2024.05.20 01:27

군부대 유치 필요성 전 군민 공감, 8개 읍면 통합 추진위원회 발족

대구 도심 군부대 유치 활동을 위한 순수 민간단체 ‘대구시 군부대 이전 군위군추진위원회’가 지난 7일 군위읍 한 식당에서 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단체는 앞으로 대구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국방부·대구시 등 이해 관계자를 상대로 군위이전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대구시 군부대 이전 군위군추진위원회 발기인으로는 △위원장 장병익(전 경북도의원) △부위원장 김경철(우보면이장협의회장), 홍인걸(언론인), 류병찬(전 대구공항소보면추진위원장) △사무국장 박희원(前 ㈜귀뚜라미 상무이사) △사무차장 박용찬(만물부동산 중계사무소장) △군위읍 위원장 홍성일(군위군청렴군민감시관) △효령면 위원장 신동철(전 효령면이장협의회 회장) △우보면 위원장 박영록(군위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의흥면 위원장 박창수((주)번창건설 대표이사) △산성면 위원장 윤정환(대령 전역) △삼국유사면 위원장 박노성(㈜삼국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그동안 군위군은 이전 후보지의 ‘우보면사회단체연합’(대표 임길야 노인회장, 16개 단체)을 중심으로 군부대 이전 활동을 펼쳐 왔으나, 이번에 발족한 대구 군부대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는 군위군 8개 읍면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우보면민 뿐만 아니라 군위군민 전체의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평가된다.

이날 참석자들은 군부대 유치를 위해 대구 군부대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향우 군부대 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군부대 이전이 군위군에 상주 및 유동인구와 청장년층 유입의 효과가 있고 군사시설 유치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동시에 들어오면서 이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와 편익기반 조성을 통해 군위군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장병익 위원장은 “앞으로 대구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에서는 군부대 이전 전략 수립과 진행상황 점검, 군부대 이전 실현을 위한 자문 및 홍보에 힘쓸 것”이라며 “군부대 이전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과 대외협력을 통한 조직적 대응 및 정보를 수집하는데 도움을 주겠다”라고 밝혔다.

군위군은 대구 국군 부대 4곳과 미군 부대 3곳을 통합 이전하여 지역주민들이 군부대 문화, 부지, 체육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민과 군이 공존하는 민군상생복합타운 방식인 밀리터리타운을 조성함으로써 신공항과 함께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대구 도심 군부대 7곳을 통합 이전할 최종 대상지가 이르면 오는 10월쯤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전 대상 군부대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방공포병학교 등 4곳과 제1미사일방어여단사령부, 캠프헨리, 캠프조지, 캠프워크 등 3곳 모두 7곳이다.

국방부는 유치 희망 후보지 대구 군위군과 경북 상주·영천시, 의성·칠곡군 등 5곳에 대상으로 작전성·임무수행·정주여건 등에 대해 검토한다. 국방부의 평가 결과는 오는 8월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국방부 평가 결과를 토대로 주민수용성·사업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이전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국방부 평가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검토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라 이르면 10월, 늦어도 11월까지는 최종 후보지 1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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