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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산성면 윤복란씨, 제67회 보화상(효행부문) 수상

admin 기자 입력 2024.06.04 23:08 수정 2024.06.04 11:08

↑↑ 윤복란 씨
ⓒ N군위신문
군위군 산성면 윤복란(61세, 여) 씨가 제67회 보화상 효행상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67회를 맞이한 보화상은 재단법인 보화원의 건립자인 고(故) 조용효 선생께서 갈수록 쇠퇴해가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윤리도의를 복원하고자 1958년 제정한 상으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 효행·열행·선행의 공적이 뛰어난 사람을 추천 및 발굴하고 엄정한 심의를 통해 매년 30명 정도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그 뜻을 기리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효행상 15명, 열행상 2명, 선행상 8명, 보화상 1명으로 총 26명이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14일 재단법인 보화회관 4층(승당홀)에서 열린다.

윤복란 씨는 결혼과 동시에 시조모와 시부모, 시동생과 함께 살았다. 그녀는 맏며느리로서 중풍과 치매로 거동이 힘든 시조모의 병수발은 물론 가정살림과 농사일까지 병행하며 젊은 시절을 보냈다.

심지어 어려운 형편이라 농사와 마을 품앗이를 하면서도 1남1녀의 자녀를 훌륭하게 교육시켰고 시동생까지 출가시켰다.

현재 윤복란 씨는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홀로 시모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보살피면서 이장, 부녀회원, 노인회원으로 활동하며 마을대소사와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김치와 밑반찬 봉사, 청소활동을 하고 있으며, 어려운 독거노인들께 점심과 저녁식사를 챙기는 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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