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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제11대 군위문화원장선거…4파전 7월 11일 투·개표

admin 기자 입력 2024.07.03 23:18 수정 2024.07.03 11:18

기호1번 박세준 후보
기호2번 이헌덕 후보
기호3번 권춘수 후보
기호4번 홍진규 후보

ⓒ N군위신문

제11대 군위문화원장 선거가 박세준 군위문화원 이사, 이헌덕 대한노인회 군위군지회 부회장, 권춘수 군위문화원 이사, 홍진규 (사)팔공산문화포럼 회장의 4파전으로 치러진다.

군위문화원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차기 원장 선거 입후보자 접수를 진행한 결과 박세준 군위문화원 이사, 이헌덕 대한노인회 군위군지회 부회장, 권춘수 군위문화원 이사, 홍진규 (사)팔공산문화포럼 회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군위문화원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0일 군위문화원장 선거관리사무실에서 후보자 기호추첨과 공명선거 서약식을 가졌다.

후보자 선거 기호 추첨 결과, △기호1번 박세준 후보 △기호2번 이헌덕 후보 △기호3번 권춘수 후보 △기호4번 홍진규 후보가 되었다.

이번 제11대 군위문화원장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종준 위원장은 “후보자 여러분께서 공정한 선거를 해주실 것이라 믿으며, 부디 오랜 경험과 열정을 군위문화원에 쏟아 부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11대 군위문화원장 선거는 오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군위군민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출마자들의 소견문을 회부한 후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문화원장 당선자는 유권자 375명 가운데 투표회원 과반수 투표와 유효투표의 다수를 얻은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신임 문화원장은 8월 20일 취임해 2028년 8월 19일까지 4년간의 임기를 수행한다.
군위문화원은 군위의 전통과 문화를 잘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전승하기 위해 1984년 설립됐다.

초대원장 김수진 원장을 시작으로 현 박승근 문화원장이 2016년 8월 제9대 원장으로 취임해 2020년 8월 제10대 원장으로 재선임돼 2번의 임기를 마쳤다.
다음은 이번 군위문화원장 선거의 후보자들의 소견문을 요약한 것이다.

△기호1번 박세준
군위는 지명에서 유래하듯이 유사 이래로 군사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였고 문화교류의 중심지였다. 선조들이 물러주신 문화유산과 정신적 가치를 계승 발전시켜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전승시키는 것이 문화원의 설립 목적이다.

40여 년간 교직생활의 경험과 애향심으로 군위의 문화와 전통을 급변하는 현실과 조화롭게 융합할 것인가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하고 준비해 왔다.

문화와 관광은 실과 바늘과 같은 관계이다. 군위에는 청동기의 유적과 유물부터 신라와 고려시대의 불교문화 융성기의 문화유산과 조선시대의 유교문화를 꽃피운 문화유산이 많다. 이들을 잘 활용하여 군민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나아가 소득 창출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행될수록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커진다. 인성교육은 학교와 가정,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하고, 여기에 문화원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문화원의 사업 중 중요한 부분이 평생교육이다.

군민이 함께 참여하고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 또 군민이 문화적 에너지를 표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

군민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만 애향심과 자긍심이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시에서 귀농 귀촌한 이들의 문화적 복리에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

문화원장의 중책을 맡겨 준다면 전통문화의 미래화를 위한 격조 높은 군위문화 창출과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를 향유하는데 문화원이 앞장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아울러 군위문화원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더욱 발전시키겠다.

△기호2번 이헌덕
문화는 개인에게 삶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사회적으로 생활하는데 활력을 주고 생산성을 높임과 동시에 창의력을 상승시킨다.

따라서 문화는 개인과 사회, 국가의 현재 미래에 필수 요건인 동시에 베풀어 준 역사의 산물이며 보화와 같은 것이다.

저는 군위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재능봉사자로 활약하는 것을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문화와 사회발전에 주역이 되는 목표를 수립하여 군위군 문화발전을 위해 미력이나 성심으로 조력하겠다.

문화원장의 직책은 봉사하는 자리이다. 누구를 선택하면 보다 더 건강하고 활동적으로 명품 문화원이 되도록 헌신할 사람인가를 선택하는 자리이지 경쟁하는 자리가 아니다. 올바른 선택이 문화원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군위군이 발전하고 나아가 대구광역시가 발전된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문화원장으로서 하고 싶은 일들이다.

1. 군위군의 통합에 따른 선진 문화 교류 증진으로 문화격차를 빠르게 해소하겠다.

2. 전시회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동아리 활동도 더욱 확대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이 문화원 홈페이지와 연결하여 언제 어디서나 관계없이 연습이 가능토록 하겠다.

3. 1년에 4회 이상 문화원의 취지와 설립목적을 현수막, 홍보책자를 통해 군민에 널리 홍보하고 교육하여 매년 지금의 회원보다 배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겠다.

4. 현재 사라온이야기마을 옆 숭덕전을 최대한 활용하여 군민이 피부에 닿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문화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역주민이 이용 가능토록 하겠다.

5. 군위군청과 면밀히 의견을 공유하고 협조하여 문화원 시설 사업예산을 확충 증대하는 노력하겠다.

6. 장기적으로 군위문화원 독립건물을 신축, 이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기호3번 권춘수
저는 군위 출신으로 군위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수의과 대학을 졸업했다.
그리고 경북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여 56년여 동안 대구가축병원을 경영하면서 고향을 지켜왔다.

저는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해 왔다. 10여 년간 군위문화원 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중단 없는 문화원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청운의 꿈을 키워왔다.
이번에 그 꿈을 펼쳐 보기 위해 ‘도전’, ‘개혁’, ‘혁신’의 정신으로 아래와 같은 청사진을 가지고 이번 2024년 문화원 원장 선거에 출마했다.


<군위문화원 발전을 위한 5대 혁신 전략>

1. 40여 년간 숙원 사업인 ‘군위문화원 건립’을 추진하겠다.

2. ‘삼장군 군위 단오제’ 명칭을 ‘삼국유사 군위 단오제’로 바꿔 효령 고지바위에서 개최해 온 장소를 군위 종합 운동장으로 옮겨서 군민 대화합 축제장을 만들겠다.

3. ‘국궁장’을 만들어 국궁을 장려하여 군민 건강 증진과 국궁의 고장으로 자리매김 하겠다.

4. 우리 고유의 전통 민속 풍악, 시조창, 서예, 수묵화 등 군민들의 위상에 걸맞는 예능을 강구하여 ‘찾아오는 군위 문화원’을 만들겠다.

5. 문화원에 있는 40여 개의 각 문화 동아리회 활성화를 위해 ‘재정적 지원’을 적극 하겠다.

△기호4번 홍진규
지금 아무리 힘들어도 삶의 질을 높인다면 행복한 일상이 된다.
삶의 질은 향유하는 문화생활에서 오듯이 이제부터 문화원은 군민에게 새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 시대에 대구시민으로서 누려야할 문화 혜택은 군위문화원이 가만히 있어도 대구시에서 그저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구의 8개 문화원과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해서 예산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각종 공모사업을 유치해야만 모든 군민이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군위문화원이 도약하지 못한 이유는 무기력과 타성에 젖은 안일함 때문이다. 이제 문화원은 500여 회원만 잘 관리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대구광역시와 군위군의 문화 사업을 잘 수행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 있고 준비된 원장이 절실히 필요하다.

저는 2018년 지방선거 낙선 후 팔공산과 마을 활성화를 위한 일에만 전념해 왔다. 중앙부처, 대구광역시 등에 공모사업을 신청하여 각종 문화공연, 전통문화교실, 청소년 인성교육, 인문학 강좌 등을 유치하고 국립공원공단에도 군위군의 전통문화를 심기 위해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제가 문화원장 선거에 나선 이유는 이 시대의 문화원장은 더 이상 존경받는 마지막 자리가 아니라 대구시의 젊고 유능한 문화원장들처럼 발로 뛰는 일꾼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구광역시 시대에 걸맞는 마인드를 갖춘 사람, 중앙부터 및 대구시의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낼 경험과 인맥을 가진 사람, 젊고 힘 있는 저 홍진규가 군위문화원의 일꾼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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