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위군새마을회(회장 박택관)가 지난 3일 군위읍 수서리에 위치한 해피아일랜드에서 새마을지도자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헌신 봉사하고 있는 대표봉사단체인 새마을회의 노고를 위로하고 새마을기본정신 및 역량 강화,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단합대회에는 군위군새마을회 박택관 회장을 비롯해 박정록 협의회장, 장기석 문고회장, 김천일 직·공협의회장 등 새마을지도자 임원 60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김진열 군수를 비롯 군위군의회 김영숙 부의장, 박운표·홍복순·박수현·장철식 의원, 장판철 군위읍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단합대회는 국민의례, 회장인사, 축사, 추억의 운동회(공굴리기, 풍선 불어 올리기, 2인1각 달리기)에 이어 군위군 군부대 유치 단합 결의 대회, 탄소중립 실천 운동 및 일회용 사용 줄이기 홍보캠페인, 새마을운동 기본 정신교육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택관 회장은 대회사에서 “매년 자발적인 참여와 경제적 대가 없이 우리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주고 계신 우리 새마을지도자 여러분들이 군위군 발전의 원동력이자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오늘 이 행사가 일상생활에 쌓인 피로를 풀고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어 우리 새마을지도자 여러분들이 군위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솔선수범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진열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 단합대회를 통해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더욱더 굳건히 해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김 군수는 “새마을 정신이 지구촌 곳곳에 스며들며 세계 최빈국에서 경제대국을 이룩한 역사를 우리는 확인했다. 새마을운동 정신이 우리 지역사회에 깊숙이 뿌리내려 ‘살기 좋은 매력 도시 군위’를 만들어 가는데 군위군새마을회가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숙 군위군의회 부의장은 “생명운동, 평화운동, 공동체 운동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동하신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하다”면서 “이번 행사가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특히 이날 군위군새마을회는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라는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비전에 맞춰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동력으로 삼아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으로 인해 ‘새로운 군위, 공항도시 군위’를 목표로, 새마을운동이 한 차원 더 높은 국민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새마을정신함양을 위한 새마을지도자 전진대회를 가졌다.

또, 기후 위기에 맞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위한 실천과 행동의 일환으로 하천살리기 캠페인과 함께 EM흙공 던지기 행사도 진행했다.

군위군새마을회는 관내 하천의 오염원을 깨끗하게 정비하여 자연환경을 지키고 군민의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하천을 맑게 하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은 EM 용액과 황토를 배합한 것으로 유기물 발효와 분해, 악취 제거 및 수질 정화에 효과적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흙공 던지기뿐만 아니라 하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를 비롯해 하천의 환경을 정비했다.

한편 이번 단합대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해 일선에서 묵묵히 봉사해 온 새마을지도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기를 진작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 추억의 운동회 등으로 회원 상호 간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며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지도자들의 뜨거운 열정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군위군새마을회는 △호우 피해지역 수해복구 지원 △사랑의 김치·반찬나눔 △탄소중립 실천 녹색마을 가꾸기 △국토대청결운동 등 이웃사랑, 공동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