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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信濟 박두익 |
ⓒ N군위신문 |
信濟 박두익
서울대 켐퍼스 인근
고시촌 밤이 깊어 가는데
수험생 한명이 술마시러 가자고 선동
십여명이 동조하여
주막집에 도착
게걸스럽게 퍼마시다 통금시각이 임박
주인이 술값을 달라고 독촉하자
서로 눈치를 보다가
삼십육계를 놓는데 나만 붙들려
무전취식이라며 경찰을 부르길래
억울하다며 몸싸움 벌이다
유치장 신세
이튿날 즉결심판 받으러 간다고
호송차에서 호르라기를 불어 대는데
화장실에 앉아서 위기 모면
법정에 판사가 호명를 하는데
한명이 빠졌다고
서장이 면박을 당해 하숙집 주변에 형사들이 잠복
경찰청장을 면담하여 하소연하니
행정고시 시험 날자가 임박한 사람이니
연행하지 마라 하여 위기탈출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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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맥문학 초대시인 제27회 행정고등고시 합격(6.3시위 전력으로 임용 탈락)
국회 정책연구위원(2급 이사관) 영남대 경제학 겸임교수 역임
사실문학 발행인 겸 사단법인 사회정의실현시민연합(사실련)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