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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의흥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기로연 열어

admin 기자 입력 2024.09.23 21:07 수정 2024.09.23 09:07

의흥초 학생들 참여, 전통과 미래를 잇는 이색적인 전통 교육

ⓒ N군위신문

의흥향교(전교 오정한)는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공기 2575년 갑진년 추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와 그의 유교정신을 계승 발전시킨 공자의 제자 등 성현들의 위패를 모셔놓고 제향 하는 것으로, 성현을 얼을 되새기고 유교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봄·가을 두 차례 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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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석전대제에는 박종기·김태화 원임 전교, 김진열 군수,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 박창석 대구시의회 복지문화위원장, 박수현 군의원, 손숙희 의흥면장, 이삼병 팔공농협 조합장, 유림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의흥초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30여명이 참석해 석전대제를 참관하고 전통 유교정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 N군위신문

이번 석전대제에서는 김진열 군수가 초헌관을, 박정병 유림이 아헌관, 황병덕 유림이 종헌관, 윤두남 유림이 동분헌관, 박영숙 유림이 서문헌관을, 이상형 유림이 집례를, 이준영 유림이 대축을 맡아 예를 갖춰 제사를 올리고 그 뜻을 기렸다. 특히 여성이 동·서분헌관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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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석전대제 후 광풍루에서 장수어르신을 위한 기로연이 펼쳐졌다. 기로연에서는 중식을 비롯해 떡, 과일, 음료 등을 어르신들께 대접하고 기념품을 전했다. 특히 이웃에 귀감이 되고 존경을 받아온 어르신 10명에게 내의를 선물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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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수는 “바쁜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소홀하기 쉬운 인의예지를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의흥향교에서 앞으로도 계속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데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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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 군수는 기로연에 참석한 어르신들께 “과거 어르신들께서 어렵고 힘든 삶을 개척했기에 오늘날 우리 후손들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흥향교에서는 석전대제를 비롯한 기로연 행사, 충효교실 등 전통문화행사를 주관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예절교육과 유교문화를 널리 홍보하는데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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