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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신문’의 명예기자

admin 기자 입력 2024.10.03 23:34 수정 2024.10.03 11:34

↑↑ 이수만 사무총장
ⓒ N군위신문
‘군위신문’ 창간 2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군위신문’은 1995년 10월 5일 창간되었습니다. 사람(人)부족, 돈(財)부족 속에서 30여 년간 한 달에 두 번씩 꾸준하게 발행해왔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요즘은 종이 신문사도 많고 인터넷 신문사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신문 중에 기다려지는 신문이 과연 몇 개나 됩니까? 사건 사고 실시간 뉴스는 TV나 카톡으로 하루 종일 지겨울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한 달에 두 번 이지만 기다려지는 신문은 ‘군위신문’ 뿐입니다. 군위신문을 보면 김진열 군수와 최규종 군의회 의장을 비롯, 시의원, 군의원, 문화원장, 노인회장, 담수회 지회장 등 군위군의 각 기관단체장들의 동정을 소상히 알 수가 있고, 서울 부산 대구 향우회의 각종 행사도 다 알 수가 있습니다.

나는 임명장이 이나 위촉장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자칭 군위신문의 명예기자가 되어 직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어 온지 오래되었습니다.

재대구군위군향우회 월례회나 이사회 뿐만 아니라 군위인들이 알면 도움이 될 것은 빠짐없이 사진을 찍고 메모를 해서 사공화열 사장님한테 보내왔습니다. 다른 출향인들도 군위신문의 명예기자가 되어서 좋은 행사 등을 제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군위가 대구로 편입 된지 1년이 넘었습니다. 군민들의 마음 자세도 군위신문도 과거와는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각급 기관의 문제점을 파해치는 일간신문과는 달라야 합니다.

고향을 위해서 묵묵하게 봉사하고 헌신하는 사람들을 널리 발굴해서 보도 함으로서 군민들이나 출향인들이 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군위신문이 고향 군위군의 얼굴 이라고 늘 생각합니다. 얼굴은 사람을 대표합니다. 여권이나 이력서에 붙는 사진도 전신이 아닌 얼굴 사진입니다. 얼굴엔 눈, 코, 입, 귀가 있습니다.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말을 합니다.

얼굴만 보면 그 사람의 현재 상태를 알 수가 있습니다. 군위신문을 보면 고향의 실정을 금방 알 수가 있습니다. 좋은 소식은 기분이 좋고 고향이 군위라는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러나 나쁜 소식을 접할 때는 고향이 군위라는 게 부끄럽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앉은뱅이 앉아서 용쓴다고 객지에 있는 향우들은 그저 안타깝기만 합니다. 나는 고향을 많이 사랑합니다. 그래서 아호도 스스로 고향마을 원산리를 따서 원산(元山)이라고 한 지 오래되었습니다.

오늘의 군위신문이 있기까지는 발행인과 몇 명 안되는 직원의 공이 제일 크지만,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각급 기관단체를 비롯한 군민, 출향 군위인들의 공을 무시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군위신문 애독자들은 신문 발행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돈이 투자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구독료를 송금해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10만 원짜리 축하광고 하나라도 보내준다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엔 공짜가 없으며 상부상조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티끌모아 태산으로 작은 정성이 모이면 큰 힘이 될 수가 있습니다.

군위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사공화열 발행인님의 건투를 비는 바입니다.

이수만 사무총장
(사)대구경북언론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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