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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신문 창간 29주년을 맞이하여

admin 기자 입력 2024.10.03 23:38 수정 2024.10.03 11:38

↑↑ 황성창 시인
ⓒ N군위신문
신문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나 사실을 알리고 해설하는 정기 간행물이다.

이런 신문 본연의 목적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군위신문이 창간했다. 1995년 10월 창간호 발행 이후 여러 난관이 있었음에도 사기(社旗)를 펄럭이며 일취월장하여 2024년 9월 23일 드디어 지령 716호를 발행하게 된 군위신문 창간 2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신문의 얼굴은 첫 1면이다. ‘비전을 제시하는 신문’, ‘기다려지는 신문’, 군위신문을 펼치면 고향 뉴스들이 주르르 쏟아진다. 큼지막한 제목에서 눈길을 잡는다.

1면 기사에서 마지막 면에 이르기까지 샅샅이 보노라면 신속한 취재의 기동성과 편집의 기획력에 감탄한다. 이런 기막힌 신문인데 구독료가 연간 3만 원이다.

월 2천500원을 주고 대구·경북 통합공항 공사의 진척부터 오곡백과가 영글어가는 가을농산물 작황까지 알뜰살뜰한 군위 군정의 소식을 보고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군위신문은 군위 지역 사회 어젠다를 이끌어가는 구심점으로 여전히 강력한 풀랫폼이다. 지역 언론은 숙명처럼 지방자치단체에 비판적이다.

그런데 군위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지역 구석구석의 현실과 현황 전반을 잘 아우르는 대변지로서, 때로는 전천후 파수꾼 역할까지 하고 있어 고향 지킴이로 참으로 든든하다.

군위신문은 전국에 산재해 있는 모든 출향인들에게는 고향을 통하는 소중한 소통의 창구다.
특히 군위신문과 재부향우회의 관계는 창간·창립 시기가 엇비슷해 개인적으로 고향의 일엔 군위신문에 무시로 자문을 구한다.

반면에 군위신문은 고향을 떠나 향수에 젖은 부산향우인들에게 위안을 주는 고향산천의 따끈따끈한 사계절 소식을 전해준다.

또 애향심도 잔뜩 심어주며 군위 사람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않도록 항상 배려하고 격려해 준 군위신문 사공화열 발행인의 정의(情誼)에 감사드린다.

‘군위지역을 대표하는 신문’, ‘독자로부터 신뢰받는 신문’, ‘구독하고 싶은 신문’으로 신문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 다시 한번 창간을 축하드리며 만인이 기대하는 신문, 군위신문은 재부향우회 출향인들과 함께 갈 영원한 동반자다.

황성창 시인/수필가
재부군위군향우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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