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산악회(회장 서성도, 이하 산악회)가 군위군을 찾아 문화 탐방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월 28일 산악회 회원 130여 명이 군위군을 방문,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화본역, 화산전망대 등을 탐방하며 군위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문화자원을 감상하고 체험했다. 또 군위댐 공원 일원에서 회원 간 친목 및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오전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에서 산악회 일행을 환영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서성도 회장은 “세월이 흐를수록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이 더욱 깊어져 가는 것 같다”며, “이렇게 향우들을 따뜻하게 맞아준 군과 관련 기관단체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군위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다시금 느낀다”라고 말했다.

김희석 군위군 부군수는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군위의 매력을 느끼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이번 탐방을 계기로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가진 군위를 널리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군위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화본역과 화산전망대 등을 차례로 둘러보고, 군위댐 일원에서 오찬 및 화합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 김진열 군수도 참석해, “매번 고향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애써주신 향우들이 있어 오늘날 군위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매력 있는 군위 만들기에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후 인각사, 군위삼존석굴을 둘러보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날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한편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산악회는 서울, 경기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700만 출향인 중 산을 좋아 하는 300여명의 향우들이 참여하는 단체로, 우리나라 명산을 등반하며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자연보호 활동과 고향사랑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