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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행사

삼국유사 유네스코 등재 한마당 음악회 ‘성황’

admin 기자 입력 2024.10.08 22:23 수정 2024.10.08 10:23

가요, 국악 등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가을밤 힐링 선사

ⓒ N군위신문

지난 5일 오후 6시30분부터 인각사 특설무대에서 ‘한마당 음악회’가 열렸다.

삼국유사 유네스코 기록물 등재를 기념하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도시민에게 특별한 쉼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인각사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음악공연이 어우러져 깊어가는 가을밤 특별한 힐링을 선사했다.
↑↑ 인각사 호암 스님, 김진열 군위군수, 군위군의회 최규종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군위신문

음악회는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국악부터 가요까지 다양한 장르를 준비해, 1부 전통음악 콘서트, 2부 대중가요 콘서트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첫 무대는 경북도립국악단의 국악관현악(축연무) 공연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우며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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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왕기철 명창의 판소리 공연(춘향가 中 사랑가), 유지숙 명창의 경기민요(회심곡), 유지숙·남궁랑·김명순·유명숙 명창의 경기민요(양산도, 태평가, 잦은방아타령), 박성희·손양희·김지숙·이선희·박혜련 명창의 남도민요(육자배기, 자진, 삼산은 반락, 개고리타령, 진도아리랑), 경북도립국악원 타악팀의 판사물놀이 협주곡(신모듬 3악장 ‘놀이’)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 N군위신문

관람객들은 명창들의 빚어낸 우리 전통음악의 유연하고 감칠맛 나는 소리에 어깨를 들썩였다.
이어 2부 대중가요 콘서트에는 가수 진해성, 김태연, 양지원 등의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가을밤 인각사를 찾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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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소녀의 하루’ 발레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양지원이 ‘고향집’, ‘녹슬은기찻길’, ‘배배꼬였네’ 등을 불렀고 가수 권미희가 ‘배띄워라’, ‘인연’, ‘아름다운 강산’, ‘진또배기’를, 가수 진해성이 ‘사랑 반 눈물 반’, ‘모란동백’, ‘공’, ‘인생이야기’를 가수 김태연이 ‘녹수’, ‘미안한 사람’, ‘꽃순이’, ‘남이가’ 등을 불러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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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각사 주지 호암스님은 “결실의 계절인 가을에 불자와 주민 여러분께 1년 동안 수고하신 노고를 위로하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음악회를 개최했다”며 “인각사에서 좋은 음악과 함께 삶의 여유를 갖고 행복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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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호암스님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분들이 삼국유사를 더 알게 될 것이고, 삼국유사의 본질과 또한 세계적으로 삼국유사를 알리고자 하는 큰 목표가 있으니 두루 동참하셔서 삼국유사 문화축전에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 인각사 호암 스님, 가수 진해성
ⓒ N군위신문

김진열 군수는 축사에서 “천년고찰 인각사에서 이뤄지는 한마당 음악회 개최를 축하한다”며 “오늘 이 행사를 통해서 삼국유사의 가치가 전 세계로 펴져나가 유네스코 본 등록에 완전히 올라설 수 있기를 바라고 이런 전통과 예술이 젊은이들까지 펴져나가 우리문화가 창대하기 펴져나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규종 군의회 의장은 “한마당 음악회 개최를 축하하고 행사를 준비한 호암스님을 비롯 관계자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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