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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군부대 이전은 군(軍)위가 최적지 1만 군민 서명 운동 등 유치 열기 뜨겁다

admin 기자 입력 2024.10.21 16:45 수정 2024.10.21 04:45

↑↑ 대구일보 배철한 국장
ⓒ N군위신문
가을은 모두에게 풍성한 계절이다. 누렇게 익은 들녘을 바라보면 절로 웃음이 나오고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사계절 중 어느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지만 가을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사색의 계절 가을을 맞아 우두커니 앉아 멍 때리는 것도 좋지만 요즘 노벨문학상을 받아 문학계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는 작가 ‘한강’의 작품은 아니더라도 어느 작가가 쓴 책한권을 읽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다.

군위군은 신공항 유치와 대구편입 신드롬으로 기회의 땅으로 각인되고, ‘군위는 복권이다'가 대명사로 불릴 만큼 미래를 향해 요동치고 있다.

이제 그동안 잠자던 잠재력을 깨워 신공항 건설과 대구편입에 따른 무한한 발전에 온 군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본다.

이것과 맥락을 같이 하는 최근 잇슈로 떠오르고 있는 대구군부대 유치는 군위군민의 숙원이다. 요즘 군위군은 순수 민간단체인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가 나서 전 군민 대상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오로지 대구군부대 유치에 사활을 건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은 가히 눈물겹다.
군위군은 대구군부대 이전의 최적지는 군위임을 자나깨나 강조함에 모자람이 없다.
군위군의회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 크고작은 군단위 행사, 심지어는 어르신들의 청춘대학 수료식장에서까지 ‘군부대는 군위로’의 열기가 대단하다.

군위군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에서도 군부대 유치 결의문을 낭독하고 의지를 다졌으며, 최근 2만여 명이 방문한 삼국유사테마파크 세계 바베큐 축제에서도 서명운동 및 홍보활동은 역시 활발히 전개됐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지역경제혁신박람회에서도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군부대 군위 이전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홍보활동에 소흘함이 없었다.

특히 군위군청 담당부서인 정책추진단 공무원들이 나서 군부대 이전지 대상 마을인 우보면 노인회관 청소 및 군부대 이전 홍보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는 한편 전 공무원(600여 명)의 서명부를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마을별 찾아가는 설명회 및 서명운동 전개에 이어 군부대 이전 추진위원회 장병익 위원장을 비롯한 각 읍면 추진위원들은 마을축제시 맨투맨 서명 및 홍보활동을 벌이는 한편 군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1만 군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군위군은 ‘軍부대는 軍威, 대구광역시의 내일, 군위군이 함께 하겠습니다’는 기치를 내걸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군위군 군부대 이전 추진위원회는 서명부를 향후 지역 국회의원, 국방부 등을 방문하고 전달할 계획인데, 문제는 노력의 결과일 것이다.

군부대 이전지역에는 종합병원과 쇼핑, 문화, 체육 등 복지 기반시설을 갖춘 복합 밀리터리 타운이 조성돼 인구 2∼3만 소도시가 형성된다. 때문에 군부대는 반드시 군위로 이전돼야 한다는 이유있는 주장이다.

전 군민의 염원과 열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군위군민들은 다시한번 단합해 군위인의 저력을 보여줘야 할 때다.

배철한 국장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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