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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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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옥순 작가의 동시집 ‘무지개 윙크’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흥사단에서 열린 ‘2025 어린이문화대상·신인상’시상식에서 동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무지개 윙크’는 구옥순 작가의 여섯 번째 동시집으로 밝고 따뜻하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표현한 57편의 동시가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이번 동시집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찾은 따뜻한 장면을 놓치지 않고 쓴 감동을 주는 시부터 재미있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쓴 시, 자연을 노래하며 다른 대상을 비유한 시 등 다양한 소재의 시들을 보여주고 있다.
구옥순 작가는 ‘무지개 윙크’를 통해 힘든 일이 있어도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하다 보면 곧 멋진 일이 기다리고 있다는 응원과 위로를 독자들에게 건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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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출신인 구옥순 작가는 부산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43년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지내다 교장으로 퇴직했다.
1981년 부산MBC에서 공모하는 신인문예상에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와 동시 ‘벌’이 국어교과서에 실리는 등 문단의 주목과 독자들의 사랑을 두루 받는 시인이다.
구 작가는 부산아동문학상, 최계락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등을 수상 했고, 작품으로 동시집 ‘오른손과 왼손’, ‘꼬랑 꼬랑 꼬랑내’, ‘야, 시큼 털털한 김치!’, ‘하느님의 빨랫줄’, ‘말의 온도’ 등이 있다.
한편 (사)어린이문회진흥회(이사장 이희갑)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 동시 부문에서는 구옥순 작가의 ‘무지개 윙크’(청개구리)가, 동화 부문에서는 함영연 작가의 ‘재두루미의 은빛 사랑’(단비어린이)이 선정되었다. 그리고 신인상은 동시 부문 홍재현 작가, 동화 부문 박선영 작가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