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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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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닥터’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사공정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4월 15일 대구광역시공무원교육원 1401호에서 열린 ‘2025 퇴직준비교육(1기)’에 연자로 초청돼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들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사공정규 교수는 “그동안 대구시민을 위해 헌신해온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인사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하버드의대 조지 베일런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7가지 조건 가운데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고난에 대응하는 성숙한 방어기제’를 꼽았다”며, “이를 달리 표현하면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마음자세, 즉 스트레스 관리다. 오늘은 이 주제를 중심으로 함께 이야기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일방적인 주입식 강연 형식에서 벗어나, 참석자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즉문즉답(卽問卽答) 방식으로 180분간 강연을 진행했다.
참석자들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질문을 유도하고 대화를 이끌었으며, 강연 도중 여러 차례 박수가 터져 나올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사공 교수 특유의 청중을 몰입시키는 공감 능력과 호소력 있는 메시지 전달력, 그리고 위트 속에 재미와 의미를 담은 촌철살인(寸鐵殺人)의 화법이 어우러진 강연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퇴직 예정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해, 뇌과학·정신의학·인문학 이론은 물론 실제 사례까지 곁들여 생생하고 쉽게 풀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퇴직 후 달라진 환경과 자신에 대한 새로운 관점, 그리고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행 팁을 함께 제시해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사공정규 교수는 의학박사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며, 정신인문치유 강연가이자 작가, 칼럼니스트, 방송인, 그리고 국가공인 제1호 치유농업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1,000회 이상의 정신인문치유학적 스토리텔링 기반 즉문즉답(卽問卽答) 대화형 대중강연을 통해 수십만 명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공로로 ‘2023 신지식인’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