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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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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 4월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3월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 의결을 시작으로 동월 23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의결, 4월 13일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재석의원 254명 중 찬성 228명, 반대 9명, 기권 17명으로 가결됐다.
이로써 지난해 8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후 9개월 만에 신공항 특별법이 제정되었다.
법안에는 군 공항의 기부 대 양여 부족분에 대한 국비 지원, 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종전부지 개발 사업에 대한 인허가 의제 등의 내용이 반영되는 등 국가지원의 근거가 마련되었고, 군 공항 이전 사업의 시행으로 인하여 생활의 기반을 상실한 이주자의 생계를 지원하고, 정착 및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또한 법률 시행일을 당초 공포 후 6개월에서 4개월로 2개월 앞당겨 신공항 건설 추진단의 구성 등 전체적인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은 ‘쌍둥이 법’이라 불리는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과 동시 통과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홍준표 대구시장이 광주를 직접 방문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특별법 통과를
위한 민선 8기 달빛동맹 협약식을 맺는 등 대구광주 간 긴밀한 공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4월 17일 지리산휴게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양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과 관련인사 등 200여 명이 모인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김진열 군위군수는“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참석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대구시는 특별법 통과와 동시에 공항관련 조직을 확대·개편할 예정이며 군위군에 조성 추진중인 200만 평 첨단산업단지와 에어시티도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첨단산업단지는 지난해 10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착수에 들어갔으며 에어시티 기본구상 용역은 올해 5월 착수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홍준표 시장은 “포화상태인 대구시에서 첨단산업을 유치할 곳은 군위군 밖에 없다”라며 “넓은 군위 땅을 얻은 대구시는 군위를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위군은 기존시가지를 아우르는 도시계획 정비와 항공 물류에 적합한 산업구조 마련으로 공항 도시 건설을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신공항 건설사업은 단순히 공항만 옮기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신공항의 하늘길을 통해 연계산업을 발전시키고 산업구조를 개편하자는데 주안점이 있는 만큼 군위군은 신공항의 핵심인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항공물류 생태계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위로 향하는 접근교통망 계획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북구 조야동과 칠곡군 동명면을 잇는 조야∼동명 광역도로는 오는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끝내고 오는 2027년 개통할 예정이다. 중앙고속도로 6차로 확장과 북구미IC∼신공항 도로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되었다.
공동합의문에 포함된 군위관통도로는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건의 중이다.
또한 신공항 IC와 공항 진입로는 민항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입지가 나온다.
철도망은 서대구와 신공항을 잇는 대구경북 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한 상태이며 김천에서 신공항간 철도는 제4차 국가계획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중앙선 도담∼영천간 복선화는 올해 내로 개통될 예정이다.
공동합의문에는 민항, 공항진입로, 군 영외관사, 신도시(산업단지), 군위군 관통도로 건설 등 5개항 7개 사업이 담겨있다.
지난해 8월 발표된 신공항 기본계획을 통해 민간공항 터미널과 군 영외관사 군위군 배치가 반영됐다.
또한 지난해 12월 군위군 대구편입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세 가지 약속이 지켜졌다.
올해 6월 국토부 사전타당성용역이 완료되면 공항진입로 및 공항IC의 군위군 배치도 무리 없이 이행될 것으로 보인다.
신공항을 통한 군위군의 직접적인 변화는 군 영외관사에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 2천여 세대 규모로 군위군청 앞 군위읍 정리 일원에 건설될 예정인 영외관사는 이전부지 선정과정에서 민항 위치와 함께 인센티브의 핵심으로 평가되며, 군위군 공동합의문에 우선적으로 포함된 바 있다.
군위군은 젊은 군인과 가족들의 유입으로 군위군의 인구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이하는 것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9월 민간공항 시설규모 구상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군위군에 배치된 민항청사 주변으로 도심항공(UAM), 호텔, 컨벤션센터, 공공시설 등이 배치되었다는 점이다.
홍준표 시장은 “UAM 산업으로 기존 국내선 항공의 의미가 없어지는 시대가 왔다”며 “UAM 등 미래교통시스템이 도입되는 대구경북 신공항은 완전히 새로운 항공과 모빌리티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UAM은 드론을 이용한 미래 항공교통수단으로 신공항에 가장 먼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군위군은 지방소멸위험지수가 0.1로 전국 최하위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2030년 신 공항 개항과 함께 첨단산업단지 및 에어시티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 추진으로 군위군은 인구 15만의 자급자족형 신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되는 만큼 대구시·경북도 등 관련 지자체와 협력하여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