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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군위인의 승리

admin 기자 입력 2025.03.20 10:43 수정 2025.03.20 10:43

↑↑ 이수만 사무총장
ⓒ N군위신문
희망에 찬 새봄을 맞이해서 고향 군위군에 큰 복덩어리가 떨어졌다.
지난 3월5일 대구시는 ‘군부대 이전지 선정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에 따라 군위군을 최종 입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확정 발표가 되기까지 김진열 군수를 비롯한 군 읍·면 직원들과 최규종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 박창석 시의원, 군위군내 각급기관단체장, 특히 장병익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군민들, 재대구향우회를 비롯한 출향인들이 애를 많이 쓴 결과라고 생각한다.

김진열 군수는 “지역발전과 국가 안보 강화를 동시에 이룰 절호의 기회로 인구 소멸 지역에 젊은 군인들이 들어와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전 대상 군부대는 육군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 등 5개 부대이다.

대구 군부대 이전은 지자체가 추진한 국군부대 이전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군부대를 외곽 지역으로 쫓아내듯 옮긴 과거와 달리, 지자체와 군(軍)이 협력해 지역 발전과 국방력 강화를 함께 도모하는 새로운 방식의 민(民) 군(軍)상생사업으로 꼽힌다.

대구시는 이전지 군위군에 10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최첨단 ‘밀리터리 타운’ 형태의 집약된 주둔지를 조성하고, 비군사적 주둔지인 군인관사는 군인가족의 정주여건을 높이는 ‘민 군 상생 복합타운’ 조성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군부대를 유치하게 된 군위군은 군인 복합시설은 물론 체육 상업시설 등 민 군이 함께 사용 할 수 있는 대단지 아파트로 건설돼 기존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10조 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경제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고 한다.

최종적으로 군위군이 군부대 이전지로 선정된 이유는 첫째, 사업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고,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여 사업추진의 용이성이 높다는 것이다.

둘째, 군위군의 밀리터리 타운과 과학화 훈련에 대한 주민 동의율이 높았으며,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뛰어났다는 것이다.

셋째, 군위군은 민원 및 갈등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대구향우회 임원 중 한 분은 “군부대 이전지에 집안 문중산이 포함돼있어 조상들 묘지를 모두 이전해야 할 판이지만 군위군의 발전을 위해서는 할 수 없이 감수해야 될 일이다”라고 했다.
또 한 분은 “식수원도 걱정이 되고, 훈련할 때 포탄소리도 걱정이다.”라고 우려했다.

충분히 공감이 간다. 그러나 모두를 만족 시킬 수는 없는 것이다. 큰 대의(大義)를 위해서는 개인적인 희생과 양보가 따르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피해를 입는 군민들에게는 충분한 보상과 위로가 마땅히 따라야 할 것이다.

오래전부터 의흥중학교총동창회 회장을 맡고 있는데, 금년부터 입학생이 없어 휴교를 하게 되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군부대 이전사업은 5년 후 2030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하니, 머지않아 다시 학교가 문을 열어서 학생들이 많이 다니게 될 것이란 희망을 가져본다.

우리의 고향 군위군은 최근 이름 軍(군사 군) 威(위엄 위) 그대로 위풍당당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대구광역시로 편입이 되어 시내버스가 오가고, 국제공항이 유치되었고, 5개 군부대를 모두 유치하게 되었으니, 정밀 대단하고, 고향이 군위군 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모든 것이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초심(初心)을 늘 잊지 말고, 군민들이 군수를 중심으로 똘똘뭉쳐서 위풍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가장 좋아하는 말이 역지사지(易地思之)다. 서로 입장과 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이해가 될 수가 있다.

이제 군위군은 옛날의 작은 군이 아니다. 면적으로도 크고 넓으며, 국제공항이 있는 공항도시요, 군부대가 많은 군사도시가 될 것이다. 따라서 이제 어깨를 활짝 펴고 위풍당당한 군위인(軍威人)이 되자.

이수만 사무총장
(사)대구경북언론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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